- 방송분야, 미디어 산업, 수용자연구 관련 전공 유리해
- 통계 및 설문조사 분석능력(사회조사분석)능력, 유행에 대한 관심 필요

언론학연구원은 연구기관에서 언론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다. 방송국에서 언론학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실제 종사자를 만나 직업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방송국 연구원으로 KBS, MBC같은 지상파 방송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방송과 미디어 상황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모아 방송사에서 대비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거나, 방송사에서 원하는 조사를 실시하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KBS와 MBC근무 내용을 기술하겠습니다) 

- 미디어 동향 및 이슈 분석 :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이슈에 대해 보고서, 뉴스, 해외 소식 등을 모아 방송사에서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고서 작성 

- 방송사에서 원하는 내용 조사 : 방송사에서 편성이나 보도, 제작에 관련된 부분을 의뢰하면 이에 기반이 되는 내용을 설문구성하고 조사. 보고서 작성 

- 해외 미디어 동향 조사 : 해외 미디어 이슈, 방송 및포맷 트렌드를 정리해 PD들에게 전달 

- 시청률 및 시청층 분석 : 시청률이나 시청층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및 시간대에 대한 기초분석 

조사 파트에 대해서 비슷한 분야(회사)로는 ‘리서치’회사가 있습니다. 실제로 시청률 분석과 조사는 닐슨과 TNmS에서 시행하고 있고, 시청자 성향 및 이미지 조사는 외부 설문조사 업체가 진행합니다. 이를 총괄하고 보고서 작성은 연구원이 담당합니다.    

방송연구원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와 같은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일하는 연구원도 비슷한 업무를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이 분야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석사’연구원으로 학위가 있어야 합니다. 미디어, 정보방송 등 언론학 석사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언론학 석사의 경우에도 방송, 신문, 뉴미디어로 미디어 플랫폼을 나눌 수 있고 또 수용자연구, 산업연구, 저널리즘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이 있습니다.   

방송연구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방송분야, 미디어 산업, 수용자연구 쪽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만 석사기 때문에 크게 세부전공이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리서치회사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조사의 시스템과 실무, 보고서 작성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석사과정에서 방송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배웠습니다. 채용의 경우 각종 구인공지 게시판을 통해 접하고, 서류-면접을 통해 채용합니다.  

이 일은 전공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떤 도움이 되나요? 
언론학 석사 학위가 필수이므로 전광과 매우 관련이 높습니다. 언론학(미디어, 신문방송, 정보방송 등) 전공 수업을 충실히 이행해야 도움이 됩니다. 

전공자로서 이 분야에 자리 잡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바가 있나요? 
전공자를 채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공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전공과 미디어 환경, 방송 이슈 등을 접목시킬 수 있는 통찰력과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조사 파트는 통계 및 설문조사 분석능력(사회조사분석)능력이 필요합니다. 방송 및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이용자의 패턴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야하므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으면 좋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하고, 어떤 콘텐츠가 유행인지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한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방송과 미디어, 조사 파트에 대해 전문지식을 쌓았습니다. 석사 학위에 더하여 프로젝트나 논문작성 등을 통해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서 적용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석사과정을 통해 심도 있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냥 학위만 따려고 하지 마시고, 학과 과정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조사 및 보고서 작성에 대한 실무 지식을 많이 쌓으시면 좋겠습니다.   

이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한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실질적입니다.  

석사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계약직이 많습니다. 그리고 방송연구원이라는 자리도 KBS와 MBC, EBS정도밖에 없어서 직업의 불안정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경력을 쌓아 비슷한 다른 분야나 공, 사연구소로 재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스마트폰이 통신매체에서 방송매체로 바뀌면서 방송시장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방송연구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 MBC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KBS [방송문화연구] 등의 학술지
·각 방송사 홈페이지   

*출처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대학전공별 진로가이드'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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