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의 역사, 헌법 정신 그리고 오늘날의 사회적 이슈까지
-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 ‘법’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다시 묻다
- 청소년 인권 의식과 정의 감각을 높여주는 쉽고 재미있는 법학 교과서!

해냄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 표지
해냄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 표지

법을 이용해 변화를 얻어내는 청소년들 
지난 2020년 청소년들이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협약 이행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헌법위반’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 학생들이 법조계의 도움을 얻어 이 같은 내용의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것은 아시아 최초의 일이다.

*소원(訴願): 행정 관청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으로 권리와 이익을 침해받을 때에, 그 상급 관청에 대하여 처분의 취소 또는 변경을 청구하는 일

하지만 이들처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법을 활용하려는 청소년들은 많지 않다. 20대 이상 성인들도 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으로 인해 괜히 피하고 멀리하게 된다. 사회 주요 구성원인 청소년은 더더욱 법이 자신과는 상관없고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부분 두려워한다.


‘법’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 

하지만 누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법을 외면할 수 없다. 법은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작동하는 중요한 사회규범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 ‘법’이라고 한다. 법의 목적은 사회에 정의를 세우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당연한지 스스로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법이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생각 거리 제공하는 청소년 법학서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법이란 무엇인지’, ‘법 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쉽게 알려주는 법학 관련 교양도서다. 무엇보다 저자는 유려한 필치로 법의 태동에서 현재까지 법의 역사와 법의 진화과정에 있었던 흥미로운 사건들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한 책에선 단순히 법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을 주입하지 않는다. 모든 꼭지별로 ‘생각해 볼 문제’ 코너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각 장 끝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코너를 통해 사회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상, 법 조항, 시민운동 등을 소개하며 법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돼 왔는지 흥미롭게 들려주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법과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인권을 소중히 여기고,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아이들을 키우기를 원하는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참고 도서가 돼줄 것이다.



■ 저자 소개 
글쓴이 | 곽한영(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사회 선생님으로 일하다 ‘교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했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로 법 교육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논문 「법 교육이 청소년의 법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에서 예비 사회 선생님들을 가르치면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게임의 法칙』,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 『구룡채성의 삶과 죽음』,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등이 있다.



■ 상세페이지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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