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사회의 이목 집중된 '심리학'
- 고려대 19명, 서울대 15명 모집…단일 선발 단위로는 이화여대 12명으로 최고 
- 중앙대 다빈치형 28.6:1…면접 부활에도 굳건한 1위! 동대학 탐구형 15.91:1 
-고려대 19명, 서강대·이화여대 15명 충원…서울 주요대 대부분 심리학과 설치 영향 
- 서울대 지균 1.3등급으로 최고…서류 평가 중심, BUT 내신 소홀해서는 안 돼 
- 면접 반영 비율·선발 방법·수능 최저 등 전형별 특징·수험생 강점 살펴 지원해야 
- 원서 접수 전 꼭 확인해야 하는 '대학별 2022→2023 변경사항'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사회의 이목 집중된 '심리학' 
최근 범죄 수사 분야의 인기 상승과 ‘금쪽같은 내새끼’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심리학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심리학과는 인문·사회 계열 중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학과로, 매년 입결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화, 청년층 번아웃 등 상담과 심리학 분야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가족심리학·주거심리학·소비자심리학 등 마케팅 분야와 심리학의 결합으로 인해 이전보다 진출 가능한 분야가 넓어졌다.   

심리학과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경험과학적 방법론으로 접근해 해석하는 학문이다. 대학에 따라 사회과학 또는 자연과학대학에 속하기도 한다. 심리학과 재학생들은 주로 뇌과학, 통계학을 기반으로 인간의 심리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심리학, 마케팅, 더 나아가 사회학 등의 분야와 접목해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심리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수학 Ⅰ·Ⅱ, 확률과 통계, 생명과학Ⅰ 등을 비롯한 자연과학계열 지식과 철학, 교육학,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의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고루 갖추는 것이 좋다.   

심리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일반기업의 마케팅팀 또는 홍보팀, 광고 대행사, 리서치 회사, 컨설팅 회사, 심리검사 및 상담기관, 언론사, 심리학 관련 연구 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서울 소재 상위권 7개 대학의 심리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입결과 전형 방법을 알아보자. 

대학에 따라 선발 방법과 모집인원이 바뀔 수 있으므로 정확한 모집인원 및 전형 방법은 2022년 5월 각 대학이 공개하는 수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 19명, 서울대 15명 모집…단일 선발 단위로는 이화여대 12명으로 최고 
2023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심리학과에서 학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이화여대 심리학과 미래인재전형이다. 총 12명을 모집한다.   

다음으로 서강대 심리학과 일반전형이 11명, 고려대 심리학부 일반전형 계열적합형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자기주도인재전형이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앙대 심리학과는 탐구형인재전형과 다빈치형인재전형에서 각각 4명씩을 축소선발해 7명, 6명을 선발한다.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단위는 성신여대 심리학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총 3명을 모집한다. 이어 연세대 심리학과 활동우수형, 중앙대 심리학과 다빈치형이 각 6명, 서울대 심리학과 지역균형선발, 중앙대 심리학과 탐구형이 각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앙대 다빈치형 28.6:1…면접 부활에도 굳건한 1위! 동대학 탐구형 15.91:1 
이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앙대 심리학과 다빈치형으로 28.6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다빈치형은 2022학년도 전형요소에 면접이 추가됐으나 2021년 19대 1에서 오히려 지원율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일 학과 탐구형은 15.91대 1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심리학과 학종 선발 단위 중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심리학부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이 18.11대 1, 서강대 심리학과 일반전형이 11대 1로 중앙대의 뒤를 이었다.    

한편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대 심리학과 지균선발로 2.57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최상위 대학 지원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으며, 또한 교내 추천 가능 인원 수 제한이 낮은 지원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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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8명, 서강대·이화여대 15명 충원…서울 주요대 대부분 심리학과 설치 영향 
2021년 입결 발표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심리학부 계열적합형에서 총 19명이 충원됐고, 학업우수형에는 9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서강대 심리학과 일반전형, 이화여대 심리학과 미래인재전형에서 각 15명이 충원됐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 심리학과가 다수 포진하며 상위대학으로의 추가합격이 원활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지균 1.3등급으로 최고…서류 평가 중심, BUT 내신 소홀해서는 안 돼  
2021학년도 심리학과 학종 입결은 1.3~4.2등급 선에서 형성됐다. 서울대 심리학과 지균선발이 1.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동일 학과 일반전형이 1.7등급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앙대 심리학과 다빈치형이 4.2등급으로 가장 낮았고, 고려대 심리학부 계열적합형이 3.7, 학업우수형이 3.2등급 선에서 형성됐다.     

중앙대 심리학과 탐구형은 등급컷이 2.6선으로 동일 학부 다빈치형보다 1.6등급 높다. 이는 다빈치형은 단계별선발로 면접까지 평가요소로 반영되는 데 비해 탐구형은 서류 100으로 일괄선발해 합불 여부에 내신 관여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학종은 생기부 기록에 기반한 정성평가가 이루어지지만, 학업역량을 나타내는 내신 비중도 상당히 크므로 내신 성적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심리학과 입시정보 

*2023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2021 발표) **고려대, 서강대=최종합격자 70%컷,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최종등록자 70%컷, 성신여대=최종등록자평균 
*2023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2021 발표) **고려대, 서강대=최종합격자 70%컷,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최종등록자 70%컷, 성신여대=최종등록자평균 

면접 반영 비율·선발 방법·수능 최저 등 전형별 특징·수험생 강점 살펴 지원해야 
학종 선발 방법은 크게 일괄 선발과 단계별 선발로 나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심리학과 중 서강대 일반전형, 성신여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중앙대 탐구형이 서류 100 일괄선발을 실시한다. 이 중 서강대, 성신여대, 중앙대수능 최저가 없어 생기부 기록에 확실히 강점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단계별 전형은 일반적으로 1단계에서 서류 100으로 모집 인원의 N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점수를 합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서울대 일반전형이 2단계 면접을 50% 반영해 반영 비율이 가장 높고, 고려대 계열적합형, 연세대 활동우수형이 40%,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울대 지균선발, 중앙대 다빈치형이 30%를 반영한다.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일수록 면접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세특 기록을 주요 평가 요소로 하는 학종 모집에서 수능 최저는 비교적 느슨한 편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에서만 수능 최저를 설정하고 있다.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국, 수, 영, 탐(2) 4과목 합이 7등급, 한국사 3등급을 받아야 한다. 동 학부 계열적합형은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다. 서울대 지균선발에서는 국, 수, 영, 탐(2) 중 3과목 합이 7등급에 제2외국어와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국어, 수학 중 한 과목에 탐구 2과목 합이 4등급,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을 요구한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은 국, 수, 영, 탐(1) 중 3과목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심리학과 학종 모집을 진행하는 서울 소재 대학 중 자소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뿐이다. 서울대는 지균선발과 일반전형 모두 학생부와 자소서에 부가적으로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 2023 인서울·수도권 주요대 미디어학과 학종 선발방법        

*2023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2021 발표) *학=학교생활기록부, 자=자소서, 추=추천서 
*2023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2021 발표) *학=학교생활기록부, 자=자소서, 추=추천서 

원서 접수 전 꼭 확인해야 하는 '대학별 2022→2023 변경사항' 
고려대
는 학업우수형 1단계에서 기존 5배수를 선발하던 것을 6배수로 확장했고, 필요 서류 중 자소서를 폐지했다. 서강대는 1차형을 일반전형으로 개편했다.      

서울대 지균선발은 수능 최저를 기존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성신여대 자기주도인재전형은 2단계에서 40% 반영하던 면접을 30%로 축소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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