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학교 지정, 평균 4,000만 원 지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015년부터 4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로 동화초, 성화초, 충주남산초, 제천덕산초중, 상촌초, 괴산명덕초, 미원중, 칠금중, 옥천여중, 국원고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행복씨앗학교는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수업혁신,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행복한 교육을 이끌어갈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 학교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행복씨앗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매년 학교 규모에 따라 평균 4,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행복씨앗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내외로 조정하고 교무 및 행정 보조 인력도 우선 지원된다.

이번 행복씨앗학교 공모에는 도내 각 급 학교 41개교가 응모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회에서 별도의 선정 심사단을 꾸려 계획서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10개교를 선정하였다. 특히 현장 실사에서는 교장, 교감, 교사 및 학부모 면담을 통해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의지 및 준비도를 파악하였다.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광호 부교육감은 “모든 공모학교가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높은 열망을 보였고, 많은 학교가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되어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10개교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거쳤으며, 이번에 탈락한 학교들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1년 간 준비하는 기간을 갖고 내년에 다시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선정교 교원을 대상으로 1월 중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충청권 3개 교육청(충북, 충남, 세종)이 공동 주최하며,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행복씨앗학교 운영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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