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어떤 대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자발적인 의도에서 개인이나 단체 차원에서 다른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는 지속적인 활동이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및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해나갈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봉사활동을 반영하는 대학 가운데 서강대는 1년에 20시간 이상을 봉사점수 만점으로 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1년 20시간 이상이면 웬만한 대학에서는 문제가 없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활동이 지속되면서 봉사활동이 여의치 않게 되자 봉사활동을 평가에서 제외하는 대학이 많아졌다. 교과전형에서 봉사활동 평가를 삭제하는 대학이 있고, 학종 평가에서도 이런 점이 고려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봉사활동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미덕이 분명히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바른 인성은 봉사활동을 통해 확장되고 성장한다. 따라서 학종 합불을 떠나 어떤 식으로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봉사활동을 반드시 희망 진로와 연관된 활동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은 가질 필요가 없다. 봉사활동의 핵심은 진로 탐색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바른 인격으로 성장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로와 무관한 봉사활동이라 할지라도 공동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다만 이러한 봉사활동이 대학 입시를 위해 마지못해 한 활동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기간에 봉사시간을 채우는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봉사 시간의 ’양’보다 봉사 자체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봉사 시간은 1학년과 2학년 때에 골고루 배분돼 있는 것이 좋다. 1학년 때 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다 채우고 2학년 때는 전혀 봉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 학생이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활동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3학년이 되면 1, 2학년 때 만큼 시간을 쏟기보다는 꾸준함을 유지하되 횟수나 소요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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