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난이도 평이할 듯…수학·영어 준비 철저히 해야

8월 31일에 시행된 202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 채점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38만 7,340명이고, 이 중 재학생은 30만 8,812명, 졸업생은 7만 8,528명이 응시했다.   

국어 난도 평이할 듯…수학·영어 준비 철저해야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149점보다 낮아졌다. 1등급컷 표준점수도 129점으로, 전년도 수능 131점과 올해 6월 133점에 비해 낮아졌다.

이를 통해 보면 올 수능도 전반적으로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64.4%,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35.6%였다.   

수학영역의 경우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1등급컷의 경우 133점으로 6월 모평 134점과 비슷했고, 전년도 수능 137점보다는 4점 낮아졌다.   

6월 모평과 유사한 난이도이고 매우 어려웠던 전년도 수능보다는 수월한 수준이었다고 할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수학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선택과목 비율은 확률과 통계 49.3%, 미적분 44.8%, 기하 5.9%였다.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15.97%로 전년도 수능 6.25%, 6월 모평 1등급 비율 5.74%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3등급까지의 비율이 전체의 55.1%로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한 수준까지 매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도를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9월 모평 성적을 맹신하고 영어영역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평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의 경우 현재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영어의 경우 6월 모평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전년도 수능과 6월, 9월 모평에 대한 기출 분석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도 역시 전년도와 유사하게 핵심 키포인트는 인문, 자연 모두 수학영역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9월 모평 성적표를 받고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예단해 수능 준비를 하기보다는, 남은 기간 동안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유지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일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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