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기반 면접은 대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행되는 면접의 형태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 학생이 지원한 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학생부 기반 면접의 경우 학생부에 적힌 사실을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대학의 평가자인 입학사정관들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2024 대입부터 폐지)만을 보고 학생의 역량을 평가한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이라는 4개의 기본 평가요소를 설정하고 이에 맞추어 학생을 평가한다. (건국대, 경희대 등 일부 대학에서 2024 대입부터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공시하였다.)   

즉 서류만 보고 학업역량을 채점하는데, 이것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른 평
가요소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서류 기반 면접의 핵심은 서류 확인에 있는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사실의 진위를 판단하는 차원을 넘어 이 활동이 주는 의미, 활동하게 된 계기, 활동을 통해서 배운 점 등을 물어 가면서 서류 그 이면에 가려져 있는 역량을 찾아내려고도 한다.  

대체로 면접 비율이 30% 정도가 되면 서류평가에서 다소 낮은 점수로 합격한 학생이 면접을 통해 1단계 합격 석차를 뒤바꿀 수 있다고 대학들은 전한다. 즉, 서류 확인 면접이라고 해도 그 이상의 질문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험생들에겐 자신의 학생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신의 학생부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작성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 보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그래서 학생부 기반 면접을 준비를 위해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는 대개 동아리 활동이나 학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 질문이 많이 나온다. 학생들은 자신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동아리 활동부터 시작하여 학생부의 모든 내용을 잘 읽어보면서 이해해야 한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leView.html?idxno=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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