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개요
경영 및 진단 전문가는 기업 경영과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과 전략을 추진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을 보면,
-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의 경영 방법과 조직 체계를 검토·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합니다.
- 기업의 환경이나 조건의 변화가 조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고, 이득과 손실을 평가하여 기업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조언을 해줍니다.
- 기업의 구조 개선과 인적자원 운영, 구성원의 의견 전달과 합의점 도출 과정 등을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 경영 정책, 조직 내 문제 해결과 관련된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합니다.

교육 과정
경영 및 진단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전공해야 하는 특정 학과는 없으나 기업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대학교에서 경영학, 경제학, 산업공학, 컴퓨터 및 정보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업운영 분야의 전문가로서 3년 또는 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학사학위만으로도 채용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경영 분야의 석사학위나 박사학위 소지자를 요구하며, 경영학 석사(MBA) 학위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훈련과정 및 자격
경영 및 진단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자격은 없지만, 경영지도사나 기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면 도움이 됩니다.

경영지도사는 기업경영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경영컨설팅)과 인사, 조직, 사무관리, 회계, 생산, 유통, 판매, 수출입 업무 등 기업의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진단·지도하는 국가자격입니다.

기술지도사는 신기술 개발, 공장 자동화, 공정 개선, 공업 기반 기술 등 기업의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기술컨설팅)하여 법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자격입니다.

취업방법
경영 및 진단 전문가는 전문직이므로 자신의 능력과 업무 성과에 따라 폭넓게 취업할 수 있습니다. 경영컨설팅업체나 정부부처, 공공기관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걸고 컨설팅회사를 설립해 독립적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경력이 쌓이면 일반기업으로부터 전문경영인 또는 고문 등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각 기관의 지도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기도 합니다.

흥미 및 적성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친화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료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고객을 설득해야 하므로 논리적 사고방식과 분석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내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경영상의 문제점을 진단하여 조언해주어야 하는 만큼 확고한 주관과 판단력, 객관성 등이 필요합니다.

경영, 경제, 법, 인사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많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융통성이 요구됩니다.

직업 전망
향후 10년간 경영 및 진단 전문가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보기술이 발달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전반의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조언해 줄 수 있는 경영 및 진단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및 중소기업에서도 경영 및 진단 전문가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역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영관리, 인사관리와 같은 일반적인 경영관리 분야에서 벗어나 기업인수·합병,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된 분야로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경영컨설팅 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영 및 진단 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단체 및 기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www.kmtca.or.kr
한국표준협회 www.ksa.or.kr
한국능률협회 www.kma.or.kr
한국생산성본부 www.kpc.or.kr

<자료제공: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 미래의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