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이 '생기부 기록 역량' 갖춰야 한다

*인천 대인고 영재학급 수업(*코로나19 이전) [사진 제공=대인고]
*인천 대인고 영재학급 수업(*코로나19 이전) [사진 제공=대인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컷은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대략 1등급 정도 낮게 형성된다. 그렇다면 하위 몇 등급까지 대학은 받아줄 수 있을까? 인서울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를 통해 뛰어난 역량이 확인되면 성적과 상관없이 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수시에서 9등급 학생이 학종으로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특목고 학생이 그 주인공인데, 일반고 학생이라도 역량이 그만큼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선발될 수 있다. 물론 최상위 대학이나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예과라면 적어도 3등급 이상은 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생부 기록만으로도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고 9등급 학생이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는 데에는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학생이 속한 고교가 여러 평가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종에서는 블라인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학은 학생이 속한 고교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대학에 제공되는 해당 고교의 교육과정 편제표와 학생부 기록을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특목·자사고의 개설 과목이나 프로그램이 일반고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특목·자사고가 일반고에 비해 교육 환경이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학생부 기록을 통해 그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니 특목·자사고와 견줄 수 있는 만한 교육 역량을 가진 일반고여야만 소속 학생이 학종 역전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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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합격의 KEY'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학교가 갖춰야 할 역량 가운데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학생부 기록 역량이다. 학생 스스로 학종 준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것을 교사가 알지 못하고 학생부에 기록해주지 않으면 헛일이다. 결국 일반고 학생의 학종 역전은 학생 혼자만이 아니라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만 이뤄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학생부는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학생의 잠재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과목과 프로그램을 특목·자사고만큼 풍부하게 제공하지는 못하더라도, 교사가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의 성장 과정을 충실히 학생부에 기재해 준다면 일반고에서도 기적의 학종 역전의 주인공이 더욱 많이 생겨날 것이다.  

학생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학교는 현재 성적과 상관없이 학생의 노력과 역량을 학생부에 충실히 평가해줘야 한다. 그럴 때 다른 학생들도 학교를 신뢰할 수 있게 되고 “나도 도전해 보겠다.”, “학교생활을 바꿔보겠다.”는 동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학교의 면학 분위기가 잡히고 이른바 ‘명문고’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일반고 학생과 학교에 꼭 당부하고 싶다.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 노력이 전부라는 것을 말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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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생기부 관리 완벽 해설집 '학생부 합격의 KEY'에 실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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