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전형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 전형은 매년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에 당해 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적이다. 2024학년도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 가운데 경희대 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경희대는 2024학년도에 수시 모집 인원은 축소됐고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수시 2,685명으로 55.4%, 정시 2,158명으로 44.6% 비율이다. 정원 내외를 합산하면 수시는 2,890명으로 54.4%, 정시는 2,418명으로 45.6%의 비율을 보였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는 정원 대비 41.0%인 2,178명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1,554명에서 2024학년도 1,538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평가요소가 변경돼, 새롭게 구성된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표준화 방안이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가지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된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된 성적과 세특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전형 모집대상에도 변경사항이 있었다. 북한이탈주민 대상자는 재외국민특별전형에서 선발하고, 아동복지시설 등 출신자는 기회균형전형에서 국가보훈·수급자·농어촌·자립지원 대상아동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순수 논술 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대학이 설정한 수능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합격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경희대 논술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출제되지만 단순 암기나 전문 지식이 아닌 논리적인 사고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평소에 글을 읽을 때도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창의적·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논술 준비를 위해서는 2학년 여름방학부터 해야 한다고 하지만, 대학 논술이 교과서 내 출제가 정형화되면서 3학년 초부터 준비하는 학생들도 꽤 증가하고 있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인 K-SW인재전형은 폐지됐다. 실기우수자전형 체육계열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된다. 기존에 경기실적 70%, 면접평가 20%, 학생부 교과·비교과 10%를 반영했지만, 경기실적 70%, 면접평가 10%, 학생부 교과·비교과 20%으로 변경돼 면접 영향력은 작아지고 학생부 영향력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시에서는 인문·자연 계열을 분할모집하는 학과들의 계열별 수능최저 반영영역이 지정됐다. 대상 학과는 지리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건축학과이다. 수학 반영과목은 인문계열은 확률과 통계, 자연계열은 기하 또는 미적분이고,  탐구 반영과목은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1과목,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1과목이다.

정시에서는 인문·자연 계열을 분할모집하는 학과들 가운데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영역이 지정됐다.  해당 모집단위는 지리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건축학과이다. 수학 반영과목 확률과 통계이고, 탐구 반영과목은 사회탐구 2과목이다. 

■ 2024학년도 경희대 대학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 

[출처=경희대학교 대학입학전형계획]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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