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0과 2021학년도에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어려워진 세대의 등장인 때문인지, 수능최저에 대한 대학의 욕심이 사라졌기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수능최저조건을 줄여주고 있는 추세이다.

2024학년도에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 최저를 완화한 대학들이 많다.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이 국, 수, 영, 탐 3합7 이내로 완화했다. 이 중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탐구 2과목 평균을 반영하고, 중앙대와 서울시립대는 탐구과목 중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한편, 수능 최저 완화에는 수능 최저 기준점수 자체를 낮추는 것도 있지만, 다른 방식의 완화 방법도 있다. 같은 과목 조건에서 적용 대상 과목을 4과목에서 3과목 또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하거나, 탐구 2과목을 1과목으로 줄이는 등 적용 과목 수를 줄이는 것도 수능 최저 완화에 해당한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준비해야 할 과목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상 과목 표현은 '국, 수, 영, 탐', '국, 수, 영, 사', '국, 수, 영, 과' 등으로 한다. 이밖에 ‘한’은 한국사, ‘과2’는 과탐 과목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는 뜻이다. ‘탐2’는 사회·과학 과목 무관하게 탐구영역에서 2과목을 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로 평균으로 반영한다.

‘탐1‘은 탐구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국, 수, 영, 탐 2합4는 이 중 2과목의 합이 4등급 이내가 돼야 한다는 뜻이며, 3합7이면 3과목 등급을 모두 더해 7등급 이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표를 보면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는 2합5 '탐1’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는 국, 수, 영, 탐 중 2과목 성적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하며, 탐구과목은 1과목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상위권 14개 대학 중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총 5개 대학이다.

■ 2024 상위권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및 추천 인원

대학명

전형명

수능 최저

추천 인원

건국대

KU지역균형

없음

제한없음

경희대

지역균형전형

25(1)

5% 이내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37(2),4

4% 이내

동국대

학교장추천

없음

8명 이내

서강대

지역균형

3개 각3(1),4

20명 이내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

37(1)

10명 이내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37(2)/글로벌36

10% 이내

숙명여대

지역균형

25(1)

제한없음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없음

10명 이내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없음

여학생수의 5%
(최대 10)

중앙대

지역균형선발

37(1),4

20명 이내

한국외대

학교장추천

24(1),4

10명 이내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없음

11% 이내

홍익대

학교장추천

38(1),4

10명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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