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고용정보원]

상품기획전문가는 소비의 구매 패턴과 소비 유형을 파악하여 시장성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개발한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와 매매 조건, 수수료 등을 협의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직업이다.

상품기획전문가의 업무가 신상품의 기획 발굴 및 아이디어 개발, 콘셉트의 개발, 신제품 개발 등 상품기획의 업무로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상품기획전문가를 활동분야에 따라 구분하면, 우선 방송이나 인터넷, 백화점, 할인점, 제조업체 유통업 및 소매점에서 활동하는 경우 흔히 리테일MD라 불린다. 이들은 상품기획에서부터 주문, 전시, 판매, 배송, 사후관리, 재고관리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 직접 상품을 계획· 생산하는 데도 관여한다.

상품기획전문가는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하고 거래업체와의 회의, 좋은 상품의 선점 등을 위해 출장을 자주 다닌다. 또한 경영기획, 광고홍보, 생산, 유통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나 사무직원들과의 회의도 잦은 편이다.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상품기획전문가 중 백화점이나 방송국 등에서 활동하는 리테일MD나 비주얼MD는 전시, 진열 상태를 변경하거나 담당 상품의 판매량을 관리한다.

상품기획전문가는 남성비율이 높으나 여성도 34.1%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는 30~40대의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다. 학력은 대졸 이상 근로자 비율이 매우 높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향후 10년간 상품기획전문가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약 21.8천 명에서 2026년 약 25.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3.9천 명(연평균 1.7%)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상품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기획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새로운 고객층의 니즈분석과 시장 분석 등이 요구되어 상품기획전문가의 고용증가에 긍정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인 78조 2273억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상품기획 활동 수요가 커질 것이다. 유통 대기업의 이커머스(e-commerce) 참여와 대형 포털사이트 및 SNS의 이커머스 역량 강화로 플랫폼이 점점 다양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 차별화를 위한 상품기획전문가의 역할이 증대될 전망이다.

요즘과 같이 시장 트렌드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상품기획전문가의 직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상품기획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몇몇 기업에서는 이미 고객의 구매내역과 SNS 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상품수요를 예측하고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고객층의 등장과 소비자의 니즈 다양화,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쇼핑 증가,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에 따른 상품 차별화 등의 영향요인에 따라, 향후 10년간 상품기획전문가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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