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학과 경쟁력 한국 284개, 일본 248개 대학으로 36개 더 많아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뚫은 것 ‘우연히 아닌 대학 경쟁력이 원천’

[사진:에듀진DB.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사진:에듀진DB.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세계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이 일본 대학을 완전히 뛰어넘어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QS세계대학순위에서 주요 분야 28개 학과에서 한국 284개 대학, 일본 248대 대학으로 일본을 완전히 뛰어넘은 것이다. 

한국은 기계, 전기전자, 화학공학, 경영 등 주요 분야에서 일본보다 대학수가 많았으며, 일본 대학이 한국 대학수 보다 많은 전공은 법학, 물리학, 제약 전공 분야이다.

QS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기초과학, 공학, 사회과학 등 모두 50개 전공분야를 발표하는데 그 가운데 현재 국가 산업과 직결되는 주요 분야 28개 전공을 조사한 결과 한국대학은 거의 전부분에 걸쳐 일본 대학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 대학 경쟁력은 국가 산업 경쟁력이다

한 국가의 대학의 전공학과 경쟁력은 해당 국가의 산업 발달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같은 사실은 진로진학전문지 <나침반36.5> 4월호 커버에 취업률 자료를 분석하면서 밝혀진 것과 동일하게 대학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은 동일하게 발전하고 취업률도 좋아진다는 결과와 같다. 나침반36.5도 매거진에 의하면, 취업률이 좋은 학과는 그 나라의 산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좋은 학과는 해당국가에서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는 것이다. 

▶ 한중일 4년제 대학수

QS세계대학순위에서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미국의 산업이 고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물론 중국도 한일을 합친 숫자만큼 되지만, 중국은 고도로 산업이 발달했다기 보다는 더욱 발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해석된다.

4년제 대학의 경우, 미국은 2850개로 한국 200개 보다 14배 이상 많으며, 일본의 대학수도 한국보다 4배 가량 많은 780개 대학이며, 중국의 4년제 대학은 무려 2900개나 돼 미국 대학수 보다도 많다.

한중일 QS세계대학순위 상위 500개 대학에서 한국은 284개, 일본은 248개, 중국은 513개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으나 한일 비교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무려 36개 대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분야 면면을 살펴봐도 한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전 분야에서 골고루 한국은 일본을 압도하는 것으로 분석돼, 한국이 일본을 쫒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이 일본을 초격차로 벌려 나간다는 것이 합리적인 분석이다. 이와같은 사실은 한국의 대학 경쟁력이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일부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데이터 자체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경향성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표이다. 게다가 자료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기에는 현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로도 여러 관점에서 검토해도 의문을 제기하기 어렵다. 

30년 전 한국의 대학은 일본 대학들이 세계대학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때 한국은 500위권 밖에서 맴돌거나 아예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30년 전 일본은 최전성기로 한때 게이오 대학은 하버드, 스탠포드, 케임브리지 대학과 함께 세계 4대 명문이라는 이름으로 거론되기도 했을 정도였다. 당시 한국의 서울대는 500위권 안팎에서 맴돌거나 대부분의 전공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처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 2023년 조사결과를 보면, 경영분야에서 한국은 일본에 비해 2개 대학이 더 많은 9개 대학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컴퓨터 분야 역시 9개대학으로 7개인 일본에 비해 더 많은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학이 경쟁력이 일본 보다 높은 전공은 28개 분야 중 18개로 경영, 사회정책, 컴퓨터, 전기전자, 화학공학, 재료과학, 기계, 기술, 환경, 디자인, 회계및재무, 화학, 스포츠, 수학, 자연과학, 생물학, 간호, 약학이 앞섰다. 특히 간호전공 분야는 한국의 대학수가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학수가 일본과 동률인 분야는 경제학, 마케팅, 건축, 토목, 생명과학 등 5개 분야이며, 한국이 일본보다 뒤처진 분야는 통계, 법학, 약, 물리학, 치과 등 5개 분야로 나타났다.

치과 전공은 분석하기 전에는 한국이 일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일본보다 한 개가 적었다. 현재 치과전공은 한국 대학이 2개, 일본 대학이 3개로 일본이 앞서 있지만, 이 분야 역시 한국의 치과분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한국이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이 한국보다 경쟁력이 높은 분야는 모두 일본의 특성을 보이는 분야라는 사실이다. 분석을 잘 하기로 유명한 일본이 통계에서 한국보다 앞섰으며, 한국보다 더 관료적인 나라라는 인식이 있는 일본이 법학에서도 앞섰으며, 응용분야와 더 밀접한 화학, 생물학 등은 한국이 앞섰지만, 더 기초적인 학문인 물리학에서는 일본이 한국 대학에 비해서 경쟁력이 높았다.

한국은 삼성, 현대, LG, SK 등 전기전자,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분야는 한국이 일본을 완전히 따돌린 분야이다. 이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재료과학, 기계, 기술  전 전공에서 한국은 모두 일본 대학수보다 많았다.

산업의 발달과 대학의 학문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상생의 관계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해당 분야에서 2차전지 등 계속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은 한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 경쟁력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 전공분야별 QS발표 한·중·일/미 대학 수 

학문 분야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한일비교

경영

9

7

14

61

2

회계및재무

8

6

18

76

2

통계

4

5

21

53

-1

건축

10

10

16

39

0

법학

6

10

14

55

-4

사회정책

6

2

9

33

4

경제학

10

10

20

77

0

마케팅

0

0

0

8

0

컴퓨터

11

9

22

70

2

전기전자

15

11

25

63

4

화학공학

16

12

30

71

4

재료과학

6

2

9

33

4

기계

19

14

32

86

5

기술

10

7

15

39

3

환경

13

10

34

94

3

디자인

10

7

15

39

3

토목

7

7

14

42

0

생명과학

15

15

24

120

0

16

23

19

97

-7

화학

13

12

30

66

1

스포츠

4

3

4

31

1

수학

17

14

34

88

3

물리학

2

8

12

61

-6

자연과학

16

14

29

96

2

생물학

19

16

27

112

3

간호

8

1

4

54

7

약학

12

10

18

60

2

치과

2

3

4

19

-1

합계

284

248

513

1743

36


▶QS상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들(가나다순)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한양대, KAIST, GIST, POSTECH, UNIST 등이다.

한국의 대학들은 서울대, KAIST, POSTEC, GIST,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세종대, 아주대 등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다행인 것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지방거점국립대도 등장하는 숫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QS상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린 일본 대학들(가나다순)
가나자와대, 게이오대, 고베대, 교토대, 구마모토대, 군마대, 긴키대, 나가사키대, 나고야대, 도카이대, 도쿄의과치과대, 도쿄대, 도쿄이과대, 도쿠시마대, 도호쿠대, 쓰쿠바대, 오사카대, 오카야마대, 와세다대, 치바대, 큐슈대, 홋카이도대, 후지타건강대 등이다.

일본도 세계적으로 익히 알려진 유명한 도쿄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교토대 등이 여러 분야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대학수가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서인지 각 분야별로 특성화된 대학들의 이름들도 눈에 띈다.

▶한국의 산업 경쟁력은 대학 경쟁력이 원천
극히 일부 분야인 법학, 물리학, 통계학, 치과 분야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모두 일본에 비해 앞서 있다는 점이다. 수치적으로만 본다면 일본 학생들이 한국에 유학을 와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 로봇, 기계, 전기전자, 화학공학, 재료공학 등에서 앞었으며 간호학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국이 일본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던 디자인 분야 역시 한국이 3개 대학이나 더 많았다. 한국의 현 산업에서 강점분야가 모두 일본보다 앞섰다.

대학의 학과는 산업의 성장을 이끌기도 하지만,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의 학문이 발달해야 한다. 산업의 약한 고리가 있을 때 그것을 지탱해주고 이끌어주는 것은 대학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돼야 산업도 성장할 수 있으며, 산업이 성장해서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오는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국의 정부나 기업들이 대학의 연구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사실 자료를 분석하기 전에는 일본이 한국보다 인구가 2배 이상 많고, 산업도 우리 보다 100년 이상 일찍 시작했으며, 게다가 일본은 과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으로 엄청남 특수로 부를 축적했다. 그 과정에서 일본 대학들도 엄청난 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 많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학이 일본의 상위권 대학을 뛰어넘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이외에도 거점국립대인 경북대, 부산대가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학 경쟁력은 매우 놀라운 성장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사실은 현재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알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주요 전공분야 조사에서 대학수가 한국이 284개 대학, 일본은 248개 대학으로 36개 대학이 많다는 것은 일회성으로 지나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일본 수출규제 돌파 '우연 아니다'

일본의 일방적인 대한 수출금지로 인해 한국의 반도체 공장은 숨을 멈출 뻔 했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 2019년 일본의 아베 총리가 한국에게 일방적으로 수출규제를 발표하면서 반도체를 제조하는 과정에 꼭 필요한 핵심 소재인 △감광액(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은 수입을 할 수 없었다. 

당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소재 수입선의 다변화뿐 아니라 국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와 SK 등 반도체를 제조하는 대기업에서 핵심소재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소재를 변경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구해야만 했다.

당시 한국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지지하면서도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결국 한국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적절하게 대응해 반도체 공장은 멈추지 않았고, 소재 역시 하나씩 개발해나가기 시작했다. 의외로 한국은 빠른 대응뿐 아니라 속속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대학 조사에서 당시 정부는 한국의 경쟁력을 꿰뚫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의 연구 경쟁력은 있었지만 대기업들이 안전한 길을 선택하면서 한국의 중소기업을 외면한 것뿐이라는 사실이다. 

화학공학 전공에서 상위 400개 대학에서 한국 대학은 모두 16개 대학의 이름을 올린 반면, 일본은 한국 보다 적은 12개 대학만이 400위권에 포함돼 있다. 게다가 기초과학인 화학 분야에서도 한국은 13개 대학이 있는 반면, 일본은 12개 대학만이 이름을 올렸다. 

결국 한국은 소재를 국산화할 수 있었던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통령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키웠다는 사실이다. 그 바탕에 대학의 경쟁력이 있었던 것이다. 

▶조사결과의 의미
주요 산업 및 학문분야 세계대학순위에서 한국의 대학수가 일본보다 많다는 것은 여러 가지에서 의미를 던져준다. 통상 한국이 일본보다 뒤처져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고, 과거 한국은 일본보다 30년을 뒤처진 것이 아니라 지금은 초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일본이 한국보다 앞서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특히 물리학 전공 분야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다른 기초분야인 화학, 생물학 등은 한국이 앞서있다.

일본이 과거 한국보다 앞설 수 있었던 이유는 충분하다. 30년전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인구는 1억이 넘었다. 반면 한국은 당시 세계 30위권 전후의 경제력 인구는 4200만 정도로 일본에 비해 세계 경쟁력은 초라했다. 무엇이든 배워야 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으며 주요 미래 산업분야에서 골고루 세계 최고를 만들어가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메모리 반도체, 2차전지 등은 물론 비메모리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산업이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어 대학의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QS세계대학순위에 나타난 전공 경쟁력 비교는 한국의 잠재력이 이미 일본을 뛰어 넘었으며, 한국이 일본보다 아직도 한참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편견을 갖고 있거나 완전히 잘못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혹자는 일본은 노벨상을 몇 개나 받았고 한국은 아직 하나도 받지 못했다며 일본을 띄우는 무리가 있을 것이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한국이 노벨상을 못 받은 것도 맞고 일본의 경쟁력이 높아 보이는 것은 맞지만, 높아 보일뿐이지 실제 높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일본이 높았고 지금은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어 초격차를 벌여나가고 있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이다. 노벨상도 여건을 만들어줘야 노벨상이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초격차를 벌여나가는 것은 지금이고 노벨상은 10년뒤, 20년뒤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일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어제 만들어진 연구가 아니라 벌써 수십년전에 만들어진 결과에서 나왔다. 학과 및 산업 경쟁력에서 한국이 일본을 앞서고 있는 것이 분명해진만큼 향후에는 한국도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많아지게 될 것이라는 것 역시 분명하다.

한국 대학의 면면과 일본의 대학 면면을 살펴보기 위해 인문사회계열의 대표적인 학과 경영학과의 공과대학의 대표적인 분야인 전기전자, 화학공학 대학의 순위를 보면 한국과 일본의 대학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경영학 분야 한일 경쟁력 비교 
먼저 경영분야이다. 한일간의 비교를 위해 두 나라의 경영학 전공 분야만을 통계낸 것이다. 경영학 전공에서 한국은 9개 대학, 일본은 7개 대학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앞선다. 실제로 경영학은 해당 국가의 경영분야 경쟁력을 나타내주는 지표로 하버드대학의 경영학과를 생각해보면 경영학이 차지하는 위상은 매우 높다. 게다가 한일간의 비교를 놓고볼 때 상위권이 모두 한국 대학들이 차지했다는 것은 한국 기업들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이다.

경영학전공 1위는 서울대, 2위는 연세대, 3위는 고려대, 4위는 카이스트, 5위는 성균관대이고 6위가 돼서야 일본 최고 대학인 도쿄대학이 나온다. 이어 7위는 다시 한국의 한양대, 일본 와세다대, 8위 경희대, 10위 교토대학, 11위 게이오 대학, 12위에는 일본 상경계의 간판 대학인 히토츠바시 대학, 이어 서강대, 고베대학, 이화여대, 오사까 대학 순이다.

모두 일본의 간판대학들로 이름값으로 치면 한국의 대학보다 훨씬 높았던 대학이지만, 이제는 한국의 대학이 앞섰다는 것은 한국의 대학이 세계적인 명성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앞서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지표이다.

경영학 분야 한일 대학 순위

순위

순위

대학교

위치

전체
점수

학문적 명성

고용주 평판

논문당
인용수

H-색인 인용

41

1

서울대

한국

77.5

76.7

77.7

72.1

86.5

43

2

연세대

한국

77.2

76.8

74.8

75.2

88.1

50

3

고려대

한국

76.1

77

74.4

70.9

81.9

56

4

KAIST

한국

75.2

75.8

72.8

74.7

80.1

91

5

성균관대

한국

71.7

69.7

69.8

73.9

84.7

97

6

도쿄대

일본

71.2

68.4

79.1

60.4

72.2

122

7

한양대

한국

69.2

65

70

74.4

82.7

142

8

와세다대

일본

67.8

68

71.8

56.1

66.9

151-200

9

경희대

한국

-

61

61.2

76.9

84.7

151-200

10

교토대

일본

-

62.3

72.6

57.8

67.7

151-200

11

게이오대

일본

-

64.8

70.3

56

67.7

151-200

12

히토츠바시대

일본

-

69.5

66.3

52.5

61.9

201-250

13

서강대

한국

-

59.1

61.6

72.7

76

251-300

14

고베대

일본

-

61.6

56.8

60.1

66.9

301-350

15

이화여대

한국

-

55.1

57.5

68.2

72.2

301-350

16

오사카대

일본

-

52

66.6

61.1

71.6


■ 전기전자공학과 한일 경쟁력 비교
전기전자분야는 현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분야이다. 전기전자 전공에서 한국은 15개 대학의 이름을 올렸고, 일본 11개 대학으로 한국이 4개 대학이 더 많다. 30년 전 있었던 한일이 아니고 완전히 다른 판이 짜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의 위치로 보아 한국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일본의 소재 및 부품들로 한국이 최종조립을 하고 마케팅을 하는 관계이고  측면보다는 한국이 일본에 하도급을 주는 관계인 것이다. 실제로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일본 아베가 단행했던 수출규제는 하청이 본청에게 갑질을 한 관계인 것이다. 다만 그 하청이 당장 맘대로 바꿀 수 없는 관계로 한국의 대기업이 의존해있었다는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대학 경쟁력 비교에서 보듯이 전기전자전공에서 한일 대학 중 1위는 카이스트, 2위는 서울대, 3위는 도쿄대, 4위 도쿄공업대, 5위는 포스텍, 6위는 고려대, 7위는 연세대. 8위는 교토대, 9위 한양대, 10위 성균관대 순일 만큼 한국의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대기업도 한국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믿고 맡겨보는 것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일본 명문대 와세다 15위, 게이오 21위로 게이오 대학 앞 순위에 GIST, 세종대, 경희대, 아주대가 있으며 게이오 대학 바로 뒤에는 경북대, 인하대, 중앙대, 부산대가 위치해 있다.

■ 전기전자공학 한일 대학 순위

세계
순위

한일
순위

대학교

위치

전체
점수

학문적 명성

고용주 평판

논문당
인용수

H-색인 인용

국제 연구 네트워크

23

1

KAIST

한국

82.2

83.8

82.3

85.3

83.6

58.2

28

2

서울대

한국

80.4

80.4

84.2

85.8

81.6

41.3

32

3

도쿄대

일본

79.6

83.1

80

78.5

77

57.5

51

4

도쿄공업대

일본

76.3

78.9

75.7

80

75.5

51.2

67

5

POSTECH

한국

74.3

71.4

79.1

88.8

74.4

31.7

68

6

고려대

한국

74.2

69.9

76.6

86.9

77.8

53.9

71

7

연세대

한국

73.8

69.3

77.6

85.2

75.3

55.4

90

8

교토대

일본

71.4

71.4

70.4

79.4

70.9

59.5

103

9

한양대

한국

70.7

62.7

72.7

90

80.7

49.3

114

10

성균관대

한국

70

64.2

70.3

90.2

79.8

39.5

122

11

도호쿠대

일본

69.2

67.2

68.1

80.5

73.4

52.6

151-200

12

오사카대

일본

-

66.4

68.7

71.4

66.5

56.5

201-250

13

GIST

한국

-

59.1

54.5

85.4

67.4

43.8

201-250

14

규슈대

일본

-

57.3

63.4

76.5

68.9

65.9

201-250

15

와세다대

일본

-

60

66.6

70.4

64.1

52.3

201-250

16

나고야대

일본

-

61

64.4

70.1

61.9

59.6

251-300

17

세종대

한국

-

49.4

56.7

92.6

71.1

54

251-300

18

경희대

한국

-

50.1

58.3

90.2

74.8

56.9

251-300

19

아주대

한국

-

50.7

57.1

84.1

70.3

37.6

251-300

20

홋카이도대

일본

-

57.2

61.9

74.8

62.6

46.1

251-300

21

게이오대

일본

-

58.8

63.8

69.3

59.9

34.5

301-350

22

경북대

한국

-

45.6

57.2

82.1

70

53.2

351-400

23

인하대

한국

-

44.6

59.7

86.5

66.8

27.5

351-400

24

중앙대

한국

-

45.6

58.8

82.6

68

20.9

351-400

25

부산대

한국

-

47.3

56.4

81.6

67.4

28.3

351-400

26

쓰쿠바대

일본

-

46

56.4

80.7

63.4

42.7

 

화학공학 전공 한일 대학 경쟁력 비교

정밀화학, 신소재 등을 다루는 화학공학 분야에서 한일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대학 순위를 나타낸 대학 1위는 서울대이고 2위는 도쿄대, 3위 KAIST, 4위 교토대, 5위 연세대, 6위 포스텍, 7위 고려대, 8위 한양대 순으로 상위권에 한국 대학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화학공학 분야에서 경희대, 인하대, 부산대, 전북대, 경북대, 서강대, 중앙대, 아주대, 충남대 등도 전세계 대학순위 400위안에 포함돼 있다.

세계 대학 순위 88위이고 한일 비교에서는 10위인 성균관대 아래에 노벨 화학상을 배출한 일본 도호쿠대학도 있으며, 나고야대, 도쿄이과대, 고베대, 히로시마대도 있다. 그만큼 한국 대학 경쟁력이 과거와는 달리 일본에 비해 높아졌다. 

■ 화학공학전공 한일 대학 순위

세계
순위

순위

대학교

위치

전체점수

학문적 명성

고용주 평판

논문당
인용수

H-색인 인용

국제 연구 네트워크

17

1

서울대

한국

84.3

86

85.9

85.2

85.2

56.6

22

2

도쿄대

일본

83

85.4

81.4

86.2

85.9

58

25

3

KAIST

한국

82.2

83.2

81.3

89.2

86.1

53.3

45

4

교토대

일본

78.3

79.8

72

86.5

86.4

63.3

46

5

연세대

한국

78.2

74.9

82.4

85.6

81.5

53.4

55

6

POSTECH

한국

77.1

75.7

78.9

90.9

82.9

29.2

56

7

고려대

한국

76.7

72.2

79.2

86.5

85.7

50.4

69

8

한양대

한국

74.8

69.4

74.4

87.4

83.9

66.4

69

9

도쿄공업대

일본

74.8

74.1

73.2

84.3

81.5

48.7

88

10

성균관대

한국

73.2

70.5

72.5

86.2

82.4

43.9

101-150

11

홋카이도

일본

-

64.6

64.2

85.4

80.7

52.3

101-150

12

오사카대

일본

-

66.5

68.8

84.4

81.8

56.9

101-150

13

규슈대

일본

-

62.2

64.2

84.3

79.8

63

101-150

14

도호쿠대

일본

-

66.8

69.2

81.7

76.9

56

151-200

15

나고야대

일본

-

62.3

65.1

82.8

76.9

49.3

201-250

16

경희대

한국

-

53.6

61.4

86.4

81.5

51

201-250

17

인하대

한국

-

53.9

66.5

85.3

80.4

40.1

201-250

18

부산대

한국

-

55.9

58.7

82.5

77.2

43.1

201-250

19

와세다대

일본

-

55.8

65.3

78.1

65.8

44.5

251-300

20

전북대

한국

-

51.9

57

85.6

79.5

52.2

251-300

21

경북대

한국

-

49.7

55.5

84

78.2

43.7

251-300

22

도쿄이과대

일본

-

50.1

59.7

82.1

66.3

44.9

251-300

23

서강대

한국

-

54.6

62.6

76

68.3

13.4

301-350

24

중앙대

한국

-

49.3

59.9

81.5

74

27.8

301-350

25

고베대

일본

-

56

50.5

80.5

65.2

33.1

301-350

26

아주대

한국

-

49.4

55

80.3

70.2

24.6

351-400

27

충남대

한국

-

44.5

55

77.6

72

32.3

351-400

28

히로시마대

일본

-

57.2

48

74.8

57.5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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