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듀진DB. 동국대 본관]
{사진:에듀진DB. 동국대 본관]

창체의 자율활동은 학급활동에서 학생 자신이 많은 역할에 충실하고 자기주도적인 모습과 특성이 학급활동을 통해 나타난 것을 기록한다. 학생들은 학급 내 특색활동을 통해 기초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 및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학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이전에는 동아리활동, 세특활동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글자수 축소 등으로 인해 자율활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활동이다. 주로 많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공동체역량>전공적합성>학업역량 순이다.

아래는 동국대 학생부가이드북에 실려 있는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이다.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 중 베스트만 모아놓은 질문들이다.  

■자율활동 평가 무엇을 할까?
단순한 활동 참여 사실을 양적으로 채우기 보다는 해당 활동을 통해 어떠한 발전을 이루고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원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선택 및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자율활동은 ‘학습의 주도성’,'전공적합성’,‘인성 및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의 평가에 참고자료가 된다.

■임원활동 경력이 평가에서 중요하게 반영될까?
학생이나 학부모를 통해 듣는 질문 중에 가장 많은 질문이다. 전교 학생회장 및 학급 회장과 같은 임원활동 경험만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1인 1역 같은 작은 역할이라도 학교 구성원으로서 수행한 역할의 내용과 활동 과정에서 드러나는 주도성, 책임의식 등이 중요하다. 즉, 리더가 아닌 팀원으로 활동하더라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개인의 특성이 잘 나타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드러낼 수 있는 활동과 학급 구성원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개인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다. 학교(학급) 특색활동에서 지원 전공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타냄으로써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고, 공동체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인성 및 사회성’을 드러낼 수 있다.

동국대 학생부전형가이북에서 밝힌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합격생의 학급내 특색활동에서 학습의 주도성을 나타낸 활동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사례 1
학급 내 특색활동을 통해 기초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 및 본인의 관심사와 관련된 학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업역량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정기고사 대비 또래강의를 통해 친구들과 학습자료를 공유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시간을 가짐. (중략)…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도함수를 구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함.
또래 강의를 준비하며 도함수를 구하는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였으며 이를 학급 친구들에게 가르치는 과정에서 교육 역량이 향상됨.


■사례 2
학급전체가 동일하게 참여하는 활동 안에서도 개인의 참여 내용과 지원학과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

▷전공적합성

(수학교육과):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이해교육(2022.04.27.)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극복 방안에 대해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과 관련지어 구체적으로 설명함. 특히 장애 학생들의 수학 학습 방법을 스스로 조사하고 장애 학생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에서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 역량이 돋보임.


■사례 3
자신의 진로와 연관지어 책임감을 바탕으로 함께 돕고 협력한 공동체의식 및 협업능력이 잘 드러난 사례이다. 

▷인성 및 사회성 

(역사교육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해 두 종류의 일대일 밀착형 또래 멘토링’을 계획하여 진행함. 장기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멘티에게 전 과목 수업 내용의 요약 • 정리를 제공하고, 멘티가 스스로 학습 상황을 체크하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지를 공유해서 문제를 내고 맞히는 등의 활동을 함. 특히 멘티가 힘들어한 사회 문화의 도표 문제는 유형별 풀이 매뉴얼을 만들어 익히게 함으로써 문제를 풀 수 있게 됨. 이를 통해 진로 희망은 역사 교사가 되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면접준비 예시문항

Q1. 3학년 때, 학급특색활동으로 기하시간에 배운 도형 이론을 GIS에 접목해 수학뿐 아니라 전산, 물리 분야로 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여주었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Q2. 2학년 때, 상경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경제수학 스터디모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구성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나요?

자율활동에는 주로 지원자가 학교 또는 학급에서 수행한 역할과 자율적으로 진행한 활동 등이 기재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활동에 참여한 계기와 과정, 그를 통해 배운 점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2024 동국대 학생부전형가이드북]

다음은 에듀진에서 출간한 '학생부 합격의 Key'에 나오는 명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자율활동 학생부 기록이다.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이 벤치마킹할 부분을 찾아 활동해보도록 하자.

■ 명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자율활동 

학습주장으로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급 친구들을 대상으로 수학 멘토링 활동을 함. 학습습관을 먼저 관찰하여 조급하게 문제를 푸는 모습을 교정해줌. 수학을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차분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강조하는데서 침착하고 진지한 학생의 강점이 잘 드러남. 인상 깊었던 명화를 소개하는 나만의 미술관시간에 별이 빛나는 밤(고흐)’을 소개함. 작품을 보면서 어두운 색채감으로 인하여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을 느끼고 이를 시대론적, 작가론적 관점을 활용하여 재치있게 설명함. 또한 작품을 흥미분야인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봄. 고흐가 즐겨 마신 술의 성분 중 테르펜이 물체의 황색이 진하게 보이고 빛의 울렁임이 보인다는 황시증을 유발하여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주장을 접함. 이러한 병의 증상을 반 고흐의 여러 작품에서 황색이 강하게 소용돌이처럼 울렁이는 점과 연결지음. 테르펜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황시증을 일으키는데 시각 경로 중 어느 위치에서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고자 시각 경로를 스스로 공부함. 하지만 정확한 손상과정을 추가로 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어 대학에 진학하여 내과 학, 안과학을 공부하면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임.

[출판: 학생부 합격의 key 발췌]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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