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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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보장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 한다. 즉, '교육과정을 바탕으로'는 고교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고, '주도적인 진로 설계'는 학생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다.

학생을 평가하는 대학의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교의 역할은 교육과정을 편성함에 있어 학생들이 배울 배움의 양, 깊이, 이수경로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각 선택 과목은 교과목 특성에 충실하게 수업을 운영해야 하는 것이다.

“주도적인 진로설계”라는 학생의 구체적인 역할은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 선택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을 때는 다양한 학교활동이나 공동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진로와 관련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주도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다음은 2022·2021 동국대 공과대학 지원자와 합격자의 ‘기하’ 이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 지원자와 합격자의 전형별 ‘기하’ 과목 이수 현황을 2개년간 비교해보면, ‘기하’를 이수하는 비율이 10% 이상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성적표기 방법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화된 점과 수능의 변화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겠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고교에서 학생들에게 충분한 학습 기회가 제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2022·2021 동국대 공과대학 지원자와 합격자의 ‘기하’ 이수 비율 변화

구분

기하과목 이수 비율

지원자

1단계합격자

최초합격자

최종합격자

학교장
추천인재

2021

54.60%

-

78.50%

64.70%

2022

71.9%

(17.3%)

-

86.3%

(7.8%)

84.7%

(20.0%)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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