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초등학교 교원 수까지 감축되고 있다. 교대 선호도 또한 이전에 비해 떨어져 경쟁률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대 지원 경쟁이 치열했지만 최근 경쟁률을 살펴보면 2대 1에 못 미칠 정도로 저조한 대학도 있다.
또한 모집인원에 비해 충원인원이 월등히 많아 예비번호가 세 자리 수를 넘기고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교대에 최종 합격하더라도 상위 레벨 대학 또는 다른 계열로 진학하려는 경향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초등교사는 아직까지도 많은 직업들 가운데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교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선망의 대상이면서, 안정된 직업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전국 교육대학 가운데 수시로 모집하는 대학은 10개 대학으로 총 1,835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에서 280명, 학생부종합에서 1,555명을 모집한다.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인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3곳은 제외했다. 또한 농어촌특별전형, 특성화고교전형, 기회균형전형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시 모집 중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교직적성 78명, 학교장추천 240명으로 총 318명을 모집한다. 뒤이어 광주교대 206명, 공주교대 200명을 모집해 비교적 모집규모가 큰 편이다.
전형방법에는 크게 면접이 있는 단계별 전형과 일괄 선발 전형이 있다.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총 8개 대학이다. 면접 비율이 높은 순서로 면점 50%인 대학은 공주교대, 서울교대, 면접 40%는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면접 30%는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면접 20%는 서울교대이다.
단계별 전형 없이 일괄 선발하는 대학은 경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3개 대학이다. 모두 서류 10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면 수능최저 4과목 등급합이 높은 순으로 4개 영역 9등급 이내는 서울교대, 11등급 이내는 경인교대, 12등급 이내는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이다.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청주교대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교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전형방법과 수능최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각 대학마다 서류·면접 비율이 상이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류 10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면접과 수능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단계별 전형 가운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면접 비중이 크다면, 서류에서 부족한 점수를 면접으로 극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다음은 2024학년도 교육대학 수시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 2024학년도 교육대학 수시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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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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