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전형 방식은 일괄선발과 단계별 전형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일괄선발은 서류 중심의 원샷 평가를 실시한다. 따라서 서류에 경쟁력이 높은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하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즉 학생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면접 평가를 추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만으로 일괄선발하는 상위권 대학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반면 단계별 전형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연세대 등이 있다. 그 외 대학은 일괄선발 전형과 단계별 전형을 모두 실시한다.

참고로,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2024학년도 대입부터 명칭을 바꾼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CAU융합형인재전형으로, 탐구형인재전형은 CAU탐구형인재전형으로 각각 변경된다.

| 대체로 1단계 3~5배수 선발, 2단계 면접 30~50% 적용
단계별 전형에서는 면접 평가가 추가되기 때문에, 학생부 경쟁력이 높지 않은 학생에게는 면접 반영 비율이 높은 단계별 전형이 유리하다. 1단계에서 선발하는 합격자 수가 대학별로 다르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보통 2~5배수 안에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배수가 높을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 즉,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 합격자 배수, 면접 반영 비율, 이전년도 경쟁률 등을 따져,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상위권 대학의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5배수 정도를 더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 30~50%를 적용하거나 서울대 일반전형처럼 면접 100%로 최종 선발한다.

1단계에서 3배수 이상을 선발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이나 타 대학 우수 학과로 이탈하는 인원 때문에 1차 합격자들이 모두 빠져나가 추가합격으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하위권 대학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권 대학에서도 상당수 일어나는 현상이다.

결국 1단계 합격 배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대학이나 학과로 이탈하는 학생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배수 안에 들어가는 1차 합격자라면 면접만 잘 보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024학년도에 상위권 11개 대학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모집하는 학종 인원은 총 8,509명이다.

■ 2024 상위권 11개 대학 학종 단계별 전형 방식 비교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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