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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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업'이란 :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요(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 업무 수행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한 정도로 직접 활용하는 직업
• 스마트사회 안착,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전환에 필요한 직업
•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직업
• 국민들이 체감하고 해당 직업의 정보를 제공할 가치가 있는 직업

VR로 구현하려는 콘텐츠 분야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하게 조사를 하고, VR기술을 활용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 기획한다.

콘텐츠 기획작업은 게임기획과 유사하게 진행되는데 게임기획의 경우 플레이어의 조작이 특정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의 특정 부위를 터치하는 식으로 단순하지만, VR의 경우 체험자가 누르는 버튼 외에도, 손의 움직임이나 몸의 움직임도 입력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획도 어떠한 버튼을 누르냐가 아닌 어떠한 행동을 하나로 기획이 되어야 한다.

■국내 현황
VR은 VR은 현재에도 교육이나, 직업훈련, 안전, 군사, 관광, 전시, 예술,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지만, 아직 완성된 시장이 아니라 꾸준하게 발전하고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VR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교육분야이다.

큰 규모의 업체보다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으로 취업에 있어 학력보다는 경험이나 경력이 더 중요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들이 발전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신규 인력들이 곧바로 핵심 개발인력으로 투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필요 역량
VR/AR콘텐츠기획가는 게임개발, 게임기획, 교육학, 3D그래픽 등의 관련 학문을 전공한 후 진출할 수 있다. 이전에는 주로 게임학과나 미디어학과 교육학 인재들이 VR기획을 해왔으나, VR콘텐츠 중심의 학과들이 개설되고 있기도 하다(상명대, 백석대, 신구대 등).

컴퓨터나 게임엔진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며 게임이나 교육콘텐츠 분야의 경력이 있으면 이전직에 유리하다. 

■향후 전망
기존의 많은 분야들이 VR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장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기도 하다. 따라서 콘텐츠 기획 역량과 VR, AR에 대한 지식을 함께 가진 경우 취업기회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또한 VR, AR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응용분야도 넓어지는 만큼 변화하는 트랜드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도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VR과 AR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면서 XR에서 메타버스까지 계속해서 진화를 하고 있다.

Facebook의 경우 대표적인 VR 기기인 Oculus사를 인수해서 Oculus Quest라는 VR HMD를 만들고, 최근에는 회사명을 Facebook에서 Meta로 변경까지 해 가면서 VR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향후에도 새로운 콘텐츠가 무궁무진해질 상황에서 VR, AR 관련 전문가들의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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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VR/AR콘텐츠기획가-김윤필(엠라인스튜디오 이사)

Q. 최근 비대면환경에서도 VR/AR의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향후 확장될 분야가 있다면요?
A. VR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체감형 게임이 떠오르시겠지만, 직무교육이나 안전교육, 관광, 엔터테인먼트, 군사, 전시, 예술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는 리모트워크, 메타버스같이 일상 속의 생활에까지 밀접하게 활용이 될 것입니다.

Q.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의 협업이나 의견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A. VR은 VR이라는 분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정지된 그림(신문, 책) 등에서 움직이는 영상(TV, 영화, 동영상) 등 으로 매체가 진화했듯이, 평면적인 영상에서 입체적인 가상세계로 매체가 진화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쉽게 와닿을 것입니다.

즉 VR은 매체일 뿐 VR을 활용해서 어떠한 콘텐츠를 만드냐에 따라,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VR에 대한 전문가가 있어야겠지만 VR로 교육콘텐츠를 만들면 교육전문가가 필요해질 것이고, 군사훈련용 콘텐츠를 만든다면 군사 전문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Q. 공학적 지식과 문화예술이나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어떤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 분야에 종사하면 유리할까요?
A. 현재 VR콘텐츠 제작프로세스는 게임이나 교육콘텐츠, 영상제작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VR콘텐츠를 기획하고 싶다면, 가장 빠른 접근방법은 교수 설계나 게임기획, 영상기획을 공부한 사람이 VR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대학에 VR학과등이 생겨나면서 전문적으로 VR기획을 배울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지게 되었지만, VR은 매체일 뿐 결국에는 VR을 활용해서 무엇을 만드냐에 따라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이 더 필요해지기 때문에 본인이 원래 관심을 갖고 잘 하는 분야에 VR을 접목하는 방법이 VR 기획 전문가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Q. VR/AR 분야 역시 계속 진화하겠지요?
A. 네, 그렇습니다. VR은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닙니다. 현재와 같은 VR/AR은 VR HMD의 탄생과 함께 아직 얼마 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빠른 속도로 사회 전 분야에 활용되면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IT나 테크쪽에 기본적으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현재의 VR기술을 열심히 공부한다 해도 1~2년만에 새로운 기술 등이 빠르게 개발되면서 내가 공부한 지식은 금새 과거의 기술이 되어버리기 십상입니다. VR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도 IT나 테크쪽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VR분야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어느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지켜 보기 바랍니다.

Q. VR/AR콘텐츠기획자를 비롯해 VR/AR 분야 관련 직업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A.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만화책은 웹툰이 되고, 음반은 디지털음반이 되었고, 책은 e-Book이 되었고, 필름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대체되었고, 통장은 스마트폰뱅킹, 신문은 웹뉴스로 대체되었습니다. VR/AR은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 입니다.

과거의 거의 모든 매체가 스마트폰으로 통합 되었듯이, VR/AR 하드웨어는 스마트글래스 형태로 발전하게 되면서 지금보다 더욱 많은 콘텐츠들이 VR/AR의 형태로 개발되게 될 것입니다.

VR기획자를 꿈꾸시는 분들은 기본적인 콘텐츠 기획에 대한 기본기를 쌓아 가면서도 꾸준하게 발전하는 IT기술쪽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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