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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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업'이란 :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요(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 업무 수행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한 정도로 직접 활용하는 직업
• 스마트사회 안착,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전환에 필요한 직업
•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직업
• 국민들이 체감하고 해당 직업의 정보를 제공할 가치가 있는 직업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시작은 무인자동차로 군사적 목적으로 미국 국방성 산하 핵심 연구개발 조직인 고등연구계획국에서 2004년 실시한 ‘Grand challenge’가 민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2021년 양산차를 기준으로 부분 자율주행자동차가 적용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완전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이 예상된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센서, 주행환경 인식/판단, 차량제어, 지도/측위, 휴먼인터페이스, 통신/보안, 자율협력주행제어, 모빌리티 및 서비스, 자율주행기능안전·인공지능(AI)·신뢰성·시험평가·표준화 관련 직무가 포함되며 연구·개발과 테스트, 자율주행 관련 센서 개발과 설치 자율주행에 관련된 인프라 구축과 융합 등의 업무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서는 관련기술 연구원, 테스트드라이버, 정비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의 협업이 필요하다.

■국내 현황
자율주행자동차기술자는 자동차산업분야에 종사하며 대기업의 연구소, 중견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부품의 연구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기업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나 아직 공급은 미약한 편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센서를 포함한 ADAS 분야이며 일부 대기업에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나 주로 스타트업에서 R&D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등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완성차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등이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스타트업 기업은 대략 10여곳에서 연구개발과 프로토타입 시범운영 중에 있다.

완성차 기업(현대, 기아, 한국GM, 르노, 쌍용, 쉐보레)과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연구인력은 총 25,521명으로 추정되며 국내 ICT 산업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인력은 25,521명으로 추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말 미래형자동차 산업기술인력은 5만 명으로 2015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28년까지 8만 9천여 명의 산업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차(그린카) 42,443명, 자율주행차(스마트카) 5,021명, 인프라 3,068명으로 ’15년 말 대비 친환경차 분야 인력이 7.3배 수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필요 역량
자율주행자동차기술자는 대학에서 자동차공학, 자율주행모빌리티학과, 기계공학, 전기·전자 공학, IT관련 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이해, 인지기술, 판단기술, 제어기술, 통신 및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측위, 예측, 계획, 제어기술 등을 익히고 진출한다.

주행환경 인지 기술,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 인프라구축, GPS관련 지식, 차량제어 지식, 센서기술, 자동차 성능 평가 기술 등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자동차 관련 프로그래머, 센서 개발, 자동차개발, 자동차 성능 시험 및 평가 등의 분야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면 종사하기에 유리하다.

■향후 전망
현재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2035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사의 자율주행자동차 양산 계획을 보면 2040년 3,370만 대(출처: IHS Markit / 2018)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형태가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하며 IT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도 일부 지자체 및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연구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2020년 11월 20일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규정 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하였다.

하지만 완전자율 주행자동차가 양산되어 운행하려면 자동차 스스로 도로위의 수많은 변수를 인지하고 결정해야하며 윤리적 판단과 돌발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차량과 보행자(V2P) 등 자동차가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사물통신망(V2X) 구축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

■Interview
▷자율주행차기술자-이제욱(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지털튜닝전공 교수)

Q. 간략히 자율주행 기술자 직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자율주행기술이 총 5단계 중 레벨2~3의 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이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기술에 관련된 일을 하는 기술자는 자율 주행관련기술 개발자와 플랫폼서비스업, 수리업등 다양한 직무분야가 파생될 것입니다.

Q. 교수님께서 자동차, 특히 자율주행자동차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무엇인지요?
A.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동차정비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게 되었고 자동차 정비병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주간에는 현장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대학을 다니며 자동차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무인자동차를 연구하는 대학원연구실을 알게 되면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현재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밀접한 기초연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대학에서 현장경험을 살려 후진양성을 위한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찍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지만 1980년대 미국드라마의 전격Z작전에 등장하는 키트를 보고 반신반의 하는 동안 나 자신이 자동차를 공부하고 있었고 대학원에 진학하며 미국 국방부 국방고등 기획국(DARPA)에서 캘리포니아 네바다주에서 240km를 무인으로 주행하는 영상을 보고 무인자동차(현재의 자율주행자동차)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Q. 관련 연구를 하시면서 보람이나 애로가 있으시면 무엇일까요?
A. 무인자동차(현재의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 목적이 전장에서 차량이 이동하면서 적으로부터 피격당해 전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현재는 도로에서 안전하게 목적지 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연구를 한다는데 자율주행자동차가 완전한 자율주행에 도달할 때 발생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고민이 요구됩니다.

Q. 향후 국내에 자율주행 기술자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A.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결과물이며 자율주행관련 새로운 직무가 파생될 것이며 프로그램 개발과 업그래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관리, 인프라 확충 분야, 센서의 개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자가 요구되어 전망이 밝을 것입니다.

Q. 자율주행 기술자 직업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A. 자율주행에 필요한 요소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융합할 수 있는 기술자가 요구되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와 전문가로서 갖춰야할 덕목이 우선시 되고 자기개발을 끊임없이 하여 선구자 역할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관련분야에 종사경험이 있는 분들 중 현재의 내연기관에 관련된 직무를 하고 있던 분들은 자동차의 구조와 기능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율주행에 융합되는 분야의 기술을 더한다면 자율주행자동차기술자로서 종사하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또한 전기·전자를 바탕으로 하는 센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 역시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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