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전문가 업무는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가지는 메타버스를 구성하기 위해 크게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전문가 두 개 분야로 구분된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 메타버스가 가지는 기능과 콘텐츠, 시스템, UI/UX을 설계하고 다양한 3D 툴을 활용하여 실제 가상세계를 구축한다. 콘텐츠 기획자와 3D 그래픽 디자이너의 역량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 관련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가상 세계를 제작하거나 서비스를 기획한다.

- 메타버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 및 스크립트, 도구를 활용하여 게임, 가상 현물, 서비스를 제작하여 플랫폼 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하여 Non-Fungible Token(NFT)메타버스 사용자간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소비하기도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전문가
- 기존 컴퓨터 그래픽이나 게임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유사한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차별화된 역량으로는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웹/앱 및 핀테크 기술에 대한 역량이 요구되며, 컨텐츠 서비스로써 AI, HCI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국내 현황
관련 종사자 통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관련 직업인 미디어 콘텐츠 디자이너 취업자 수는 2013년 4만 4천 명, 2018년 6만 명이었으며 2023년과 2028년에는 각각 7만 명, 7만 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워크넷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전문가는 평균적으로 약 3,500만 원의 연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디자인 분야의 타직업들이 2,300~3,000만 원 내외의 연봉을 받는 것에 비해 가상현실전문가는 높은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인 제페토의 경우 2018년 8월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글로벌 가입자 2억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필요 역량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가
완성된 소프트웨어 제작을 위해 필요한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을 요구하므로 컴퓨터 공학, 디지털 미디어, 게임 관련 전공 등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학사 이상의 학력이 유리하다.

국가기술(전문)자격인 정보처리 기능사,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 기능사,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기획전문가,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서비스경험 디자인기사 등의 관련자격이 있으나 메타버스에 특화된 전문자격은 없다.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가는 앱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3D 그래픽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등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며 컴퓨터 그래픽스 관련 테크 이슈, 컴퓨터 공학 관련 기술 이슈, 4차산업(실감형 콘텐츠, 빅데이터, 블록체인)관련 이슈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온라인 앱/웹 서비스의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경력, 게임 개발(프로그래밍) 경력이 있다면 유리하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최근 일반인들도 제페토나 마인크래프트 등의 메타버스 및 유사 서비스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컴퓨터 공학,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영상, 3D 그래픽, 게임관련 전공이 유리하다. 관련 자격으로는 국가기술(전문)자격인 정보처리 기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의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등이 있다.

가상세계에 대한 이해, 디지털 콘텐츠 및 게임(온라인 환경)에 대한 이해,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기술, 서비스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기술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제페토, 로블록스 등 현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라이프 로깅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 등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는 유투브 크리에이터, 온라인 소호창업 경력, SNS 등 서비스기획 경력, 온라인 게임 기획 경력, 컴퓨터 그래픽관련 업무 경력이 있다면 유리하다.

■향후 전망
최근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진출하면서 메타버스는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고 있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영상 하나의 분야만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에서부터 현재는 기업에서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기업단위의 형태로 발전하였다.

메타버스 역시 온라인 가상세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과 활용이 기대됨으로써 향후 플랫폼 관련 일자리 및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종사자의 증가가 예상된다.

메타버스의 세상에서는 누구나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플랫폼 기업의 성장 뿐만아니라 수많은 크리에이터(개인, 법인)의 일자리 창출, 관련한 4차산업 기술(블록체인, 빅데이터, 실감형 콘텐츠, 디지털 트윈)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적 혁신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nterview
메타버스크리에이터-이해출(제패토 공식 크리에이터)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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