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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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업'이란 :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요(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 업무 수행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한 정도로 직접 활용하는 직업
• 스마트사회 안착,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전환에 필요한 직업
•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직업
• 국민들이 체감하고 해당 직업의 정보를 제공할 가치가 있는 직업

지능형 반도체 분야 직무는 알고리즘설계, 반도체설계, 소자 및 장비개발 분야 등으로 나뉘며 반도체 IC가 어떤 분야에 적용되느냐에 따라 적용공정도 달라 질 수 있다.

특히 지능형 반도체는 빠른 연산과 대량의 데이터 처리 및 저전력 동작이 필요하며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신경회로망연구 분야는 영상과 음성인식, 로봇의 제어, 통신 등에 사용되는 인공지능형 반도체 및 응용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을 담당한다.

컴퓨터와 로봇 등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갖게 하는 기술인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이런 기술의 연구 개발은 물론 영상인식, 음성인식, 로봇제어, 표적인식, 통신 등에 사용되는 응용기술을 연구하는 등 지능형 반도체와 관련된 업무 및 역할은 매우 방대하다.

■국내 현황
최근 지능형 인공지능 반도체가 상용화 되면서 대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도 지능형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삼성과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경기지역 성남, 분당, 수원등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에는 주로 디자인 하우스와 팹리스 기업들이 200개 이상 분포하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 인천, 충북지역에는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지능형 반도체 인력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K-반도체 전략에서는 학사급 인력 14,400명, 전문인력 7,000명, 프리랜서 설계 인력등 실무인력 13,400명을 포함 36,000명에 대한 인력육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국내 지능형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은 단기적 상용화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뉴로모픽과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 지능형 반도체를 개발 중인 기업 및 기관은 10곳 미만으로 지능형 반도체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중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엣지 디바이스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ASIC 개발 비중이 높은 미국·중국과 달리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화웨이에 비해 인공지능 AP의 상용화가 늦었지만, 스마트폰 일체형 지능형 반도체 상용화에 이어 뉴로모픽 AI 반도체 선행 연구를 추진 중이며 SK하이닉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능형반도체 자회사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의 공정 관리, 장비 유지보수 등 반도체 생산 공정 전반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KIST, KAIST, 서울대, 포스텍, UNIST, 국민대,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등 7개 기관이 연구단을 구성하여 연구를 추진 중이다.

■필요 역량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학력이 요구되므로 학력구분에 따른 진출분야는 매우 넓다. 최근 시스템 반도체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능형 반도체 공학과에서는 시스템, 설계, 소자 및 공정 분야에 필요한 교과과정들이 개설되어 있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등 이공계 과목에 대한 관심과 지식 그리고 복잡한 수식을 잘 이해하고 계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반도체와 전기공학 등 반도체 설계에 지식과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계속해서 발전하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려는 노력과 자기계발 자세가 필요하며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전자제품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를 다루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적 사고능력 판단력이 요구된다.

구성반도체 설계, 제조장비, 재료 분야를 기준으로 이에 필요한 업무와 관련전공, 역량, 관련 자격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향후 전망
시스템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핵심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로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빠른 연산과 소형화 및 저전력화가 가능한 반도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편화에 따라 어디서든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이 구현되고 AI와 IoT가 결합한 AIoT의 등장으로 시스템 반도체에 설계인력 수요 역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첨단융합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 전문지식과 고숙련을 겸비한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며 정부 및 민간 단체에서도 인력 확보 및 육성을 위해 반도체 설계 교육센터, 설계지원센터등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우리 정부에서도 차세대 인공지능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조 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을 시작하였고 삼성전자는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인공지능반도체의 일종인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 칩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연구인력을 현재의 10배 이상인 2,000여 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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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지능형반도체개발자-김응주(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설계과 교수)

Q. ‘지능형 반도체’는 무엇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A.
반도체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그 이외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최근 빅 데이터 및 IoT(사물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기존의 반도체 구조로는 많은 전력 소모와 연산의 한계가 있어 이 둘을 하나로 합치는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기능을 합한 반도체를 지능형 반도체(Processing In Memory, PIM)라고 하는데 즉,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능형 반도체가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4차 산업혁명 사회가 요구하는 인공지능 컴퓨팅에 의한 학습과 인식능력의 비약적 향상, 계산처리의 효율화, 정보 활용의 고신뢰성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가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Q. 인공지능, 자율주행을 비롯해 메타버스 등에 이르기까지 반도체가 사용되지 않는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A. ‘지능형 반도체’는 기존 반도체 소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식·추론·학습·판단 등 지능형 기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인공지능, 자율주행차, 6G, 사물인터넷 등)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를 말합니다.

지능형반도체 관련 현재의 기술개발은 병렬컴퓨팅 아키텍처의 고도화 및 초고속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과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개발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딥러닝에 특화한 형태의 아키텍처를 가진 프로세서가 주종을 이룸으로써 지능화, 저전력, 고신뢰 기술을 갖춘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Q. 지능형반도체전문가는 어떤 지식, 기술 등을 가진 사람이 종사하기에 유리할까요?
A. 국내 반도체 교육은 반도체 소자 설계 및 전(前) 공정 위주로 이뤄져 왔지만, 미래 반도체 기술은 소자 집적화와 첨단반도체 패키징 등 시스템 설계 및 공정 기술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소자 등 융복합이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해진 상황이며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집적화 기술 교육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전략적 교육과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Q. 대학의 관련 전공이 신설되는 추세이지요?
A. 지능형반도체는 반도체 소자, 설계, 공정, 프로그래밍 등반도체 분야의 전공지식과 함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SW적인 지식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최근 지능형 반도체와 관련된 새로운 학과들이 많이 신설되고 기존의 학과들도 지능형 반도체 전공을 위해 학과간 융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에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해당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융합적 사고 능력이 중요하므로 전문대학이나 학부과정을 통해서도 기술 습득이 가능하며 다양한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 중 특별히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경우 석사과정을 진행하는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향후 반도체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면 좋을까요?
A.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전기공학, 전자 공학 뿐만 아니라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이해 및 재능이 필요한 분야이고 새로운 기술습득과 꾸준한 실험과 연구를 하는 데 강한 인내심이 필요하며 분석적 사고, 정밀성, 정확성, 꼼꼼함이 필요하므로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탐구정신,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매사 호기심을 가지고 돌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관찰력이 뛰어날수록 유리한 분야인만큼 어떤 문제점을 직접 생각해보고 해결하는 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향후 직업적 전망은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A. 최근 몇 년간 IT 분야와 관련하며 가장 많이 나오는 키워드를 들어보면 단연 4차 산업혁명입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관련 분야 핵심 기술들이 개발되고 또 이들이 상호 융합되어 초고속, 초지능화 되면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지능형 반도체 시장 규모가 70.6억 달러(2018년)에서 592.6억 달러(2025년 예상)로 연평균 35.5%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서 자율 자동차, 전기자동차, 로봇 , 5G 네트워크와 같은 민간분야 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자율 주행 도로 인프라와 같은 교통 분야, 지능형 검침 인프라 등 에너지 분야, 범죄 및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 분야, 국방 분야 등 공공부문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출처: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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