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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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업'이란 :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요(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 업무 수행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한 정도로 직접 활용하는 직업
• 스마트사회 안착,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전환에 필요한 직업
•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직업
• 국민들이 체감하고 해당 직업의 정보를 제공할 가치가 있는 직업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는 교통수단 및 시설에 대하여 전자·제어·통신 등 첨단교통 기술을 접목하여 교통운영·관리 효율성, 이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미래형 스마트 SOC 교통체계이다.

전방의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운행 중인 차량으로부터 교통소통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교통체증을 분산하는 등 고도화된 체계를 갖춘다. 즉, 인공지능을 갖춘 교통시스템이 수집한 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관리를 통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ITS 전문가들은 ITS 시스템을 기획, 계획, 설계, 구축, 운영, 유지보수, 분석·평가 등을 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① 최적화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사업구상에서부터 사업추진방안 수립까지의 과정을 통해 ITS 사업 및 서비스 등을 기획 및 설계,

② 이용자에게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능형교통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H/W, S/W를 개발 및 구축,

③ 교통정보를 수집, 가공 및 종합 분석하여 이용자에게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함으로써, 정보화 사회에 알맞은 지능형 교통체계를 운영하고 유지관리 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ITS 전문가는 늘 국가정책 및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 분석하여 향후 기술변화에 대비해야 하며, 이들은 주로 ITS 솔루션 개발기업, 교통정보기업, 관련 장비 및 부품기업, 도로 운영·유지관리기업, 교통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일한다. 

■국내 현황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가 소개, 도입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 첨단 교통모델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 확대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C-ITS 시범사업에 착수하여 C-ITS 도입 및 확대를 위한 15개 교통안전 서비스 구현과 통신 인프라 개발 및 구축, 기술규격 표준화 마련 및 인증기준, 인증 장비 개발, 교통안전효과 및 경제성 분석을 진행하였다.

최근 한국판 뉴딜정책을 포함하여 C-ITS,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도로·교통부문에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ITS 산업발전이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SOC디지털 뉴딜을 통해  지자체 지방도로까지 C-ITS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2027년까지 C-ITS 구축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ITS 산업 현장에서는 ITS 기획 및 설계, ITS 개발 및 구축 관련 사업은 엔지니어링 기술자,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기술 등급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ITS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은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급으로 인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에 산업체, 종사자 수는 통계청 전국 사업체 조사의 관련 업종을 재정리 한 결과, 전통적 교통 분야인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정보기술개발, 시스템 운영 등 시스템 개발, 구축 등과 관련된 업종은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ITS 산업 초기에는 교통관련 엔지니어링 업체가 주축을 이루었으나 ITS 산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시스템 통합업체, 장비 제조업체 등의 비중이 커졌으며, 최근에는 무선통신기술 기술 접목이 확대됨에 따라 대규모의 무선통신 관련업체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ITS 전문가는 교통(교통공학, 토목, 도시 등), 정보통신, 전자·제어 등의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련학과 졸업생 중 일부만이 ITS 산업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나 범부처 민관 협조 체제하에 기술개발, 시범사업, 표준개발 등을 추진함에 따라 인력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지능형 자율주행 범위까지 응용이 확대되어 관련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 역량
ITS 신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통공학, 토목공학, 정보ㆍ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등의 학과에서 ITS 교육을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는 ITS 활용도 향상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일반인부터 지자체 공무원, 사업 시행자 등 ITS 전문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ITS 전문가는 주로 대학에서 각 학과를 전공한 후 관련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ITS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종사하기 위해서는 교통, 정보통신, 전자, 제어,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교통계획 및 정책에 대한 지식, ITS 시스템 및 서비스에 대한 지식, ITS센터/통신/현장장비, 교통데이터에 대한 지식 등의 전문영역 지식뿐만 아니라 타 분야도 폭넓은 관련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때문에 협동심, 의견조율과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 관련협회에서도 ITS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ITS분야 관련 자격증은 교통, 정보통신 등 분야별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자격증 등이 있다. 기술사(교통, 토목, 정보관리, 컴퓨터시스템응용, 정보통신 등), 기사(교통, 토목, 정보처리, 임베디드, 전자, 정보통신 등), 산업기사(교통, 정보처리, 전자, 정보통신 등), 기능사(정보처리, 정보기기운용, 통신기기 등)

■향후 전망
1990년대 지능형교통체계(ITS)가 처음 도입된 이래 ITS 기반기술인 정보통신기술(WAVE, 5G등), 차량기술(자율주행 등), 정보처리 기술(AI, 빅데이터, 영상처리 등), 공간기술(정밀지도기술 등) 등이 급격하게 발전하였다.

ITS 기반 기술들이 빠르게 진보됨에 따라 ITS를 통한 정보수집, 가공, 제공 기술들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과거보다 매우 정교하고 고도화된 이용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기존 ITS분야 사업은 교통계획 및 운영관리, 시스템 제조 및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되었다면. 최근 트렌드는 인프라 구축 외에 C-ITS, 스마트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전방위로 영역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의 SOC 디지털화의 핵심과제로 전 고속국도 등 주요 간선도로에 C-ITS 구축을 추진 중이며 2027년 세계 첫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국도 45%에 ITS 및 C-ITS 구축에 5,179억 원을 지원하고, 일반국도 1만 1,670km에 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ITS는 C-ITS, 자율주행, 스마트모빌리티 등 시장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가 나서 디지털 기반의 인프라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ITS 전문인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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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지능형교통체계(ITS)전문가-이근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경영기획실 센터장)

Q. 현재 하시는 일을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A.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관은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로, ITS산업과 관련된 민간부문의 역량을 결집하고 산·학·연 상호 협조체계를 공공히 하여 건전한 ITS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ITS 전문 기관이자 핵심기관 입니다.

여기서 제가 주로 하는 일은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와 관련된 일련의 모든 업무(기획, 계획, 구축, 관리, 평가, 연구개발, 컨설팅, 분석 등)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변화 시킬까요?
A. 지금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우리들의 일상에 알게 모르게 많은 기여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대중교통요금을 교통카드로 결재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시스템, 정류장에서 버스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것 등이 그 예 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들은 더 정확해지고, 신속해지며, 다양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개개인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서비스들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동의 질이나 교통안전은 더욱더 향상될 것입니다.

특히, 곧 도로상에 등장하게 될 자율주행자동차, 미래형 이동수단(도심항공교통, UAM : Urban Air Mobility)) 등은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 질것입니다. 

Q. ‘지능형교통체계(ITS)전문가’에는 다양한 직업(직무)이 포함될 것 같은데요.
A.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일련의 생애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개발하고 발굴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연구·기획” 업무 입니다. R&D 등을 통해 필요한 신기술이나 장비를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획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지능형교통체계(ITS)에 대한 “계획” 업무 입니다. 국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의 주요 주기(10년, 5년, 1년 등)별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연도)별 시스템별 구축 및 운영, 예산 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 지능형교통체계(ITS)에 대한 “설계” 업무 입니다. 현장조사 및 분석을 토대로 시스템·서비스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검토하여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장비 목록, 수량, 단가, 세부사양, 시방서, 도면, 내역서 등을 작성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네 번째, 지능형교통체계(ITS)에 대한 “구축·시공” 업무 입니다. 통상적으로 현장부분과 센터부분을 나누어 구축 및 시공을 시행하며, 이 업무에는 교통, 전기, 통신, 토목, 구조, 소프트웨어, 전산, 보안 등 다양한 전공 지식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다섯 번째, 지능형교통체계(ITS)에 대한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 입니다. 구축된 시스템 및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관리, 고장이나 파손에 대응하는 보수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역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여섯 번째, 지능형교통체계(ITS)에 대한 “분석·평가” 업무 입니다. 시스템의 구축 전/후, 시스템 구축 이후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 및 결과 값 등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의 방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Q. 향후 이 분야의 직업전망은 어떠할까요?
A. 지능형교통체계(ITS)는 한국형뉴딜(SOC디지털화) 사업 추진과 함께 새로운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뉴딜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의 구축과 확장,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몇 년간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차세대ITS(C-IST) 확대, 자율주행차 상용화, 미래형 모빌리티 개발, 육성 등의 국가 정책들이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의 향후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딜시대의 새로운 직업으로 손색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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