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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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업'이란 :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요(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 업무 수행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한 정도로 직접 활용하는 직업
• 스마트사회 안착,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전환에 필요한 직업
•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직업
• 국민들이 체감하고 해당 직업의 정보를 제공할 가치가 있는 직업

환경빅데이터전문가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가능하다. 첫번째는 환경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사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과 두번째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에 환경분야 전공 도메인을 적용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정책과 업무에 활용하는 환경빅데이터분석전문가이다.

▶빅데이터 구축가
서로 다른 기관의 데이터를 프로그램을 연계해서 수집하고, 이를 품질진단 등을 통해 품질을 높이는 가공 작업과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찾기 쉽게 상품화 해서 시스템에 배치하여 판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보시스템 구축의 많은 분야 중 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연계 및 빅데이터 구축기술을 보유하면 된다. 주로 전산학, 컴퓨터공학 등 IT 계열 분들이 주로 담당한다.

▶환경빅데이터분석전문가
환경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다양한 기법으로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업무로서 환경 분야 도메인에 대한 지식을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여기에 더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본적인 통계지식과 데이터분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통계지식이 필요한 이유는 데이터의 통계를 보고 분석하려고 하는 대상에 따라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피쳐 엔지니어링을 하기 위해서인데 데이터 분석에 무의미한 데이터나 다중공선성 등을 일으키는 데이터가 들어가게 되면 분석한 결과가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데이터분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대표적으로 파이썬과 R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필요 역량
환경빅데이터전문가는 대학의 환경 관련 공학, 전산 및 컴퓨터 공학 계열, 통계학 등을 전공한 후 진출가능하며 최근 빅데이터 관련 학과개설도 활발하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빅데이터 분석기사 데이터터분석 (준)전문가 등이 있다.

대기, 수질, 자연 등 환경 관련 지식, 데이터베이스, 정형·비정형 데이터, 인공지능 및 통계 분석 등 데이터 분석 관련 지식, 수학적 사고력, 추론 능력 등이 필요하며, 환경 관련 업무 수행를 비롯해 정보시스템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통계 관련 업무 등의 경력이 있다면 진출에 유리하다.

■향후 전망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2020년 데이터산업 백서」에 따르면 현재인력 대비 필요인력에서 데이터과학자는 34.8% 부족, 데이터분석가는 14.8%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정책 또한 작년에 데이터 규제 완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에서 관리되던 개인정보보호 소관 부처를 하나로 모아 중복 규제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맞춰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한 데이터 3법을 개정하였으며,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등을 제정하여 적극적으로 해당 분야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빅데이터 경진대회가 진행되고 있고 민간을 중심으로 한 채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향후에도 데이터가 갖는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환경 관련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후변화 등 환경에 예상되는 여러 변화를 감지하고 각종 재해예방, 동식물보호 등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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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환경빅데이터전문가-강용식(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디지털워터플랫폼처 플랫폼구축부장)

Q. 최근 정부차원에서 환경빅데이터 구축업무가 진행되고 있지요?
A. 정부는 2019년 부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데이터댐 구축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환경, 유통소비, 교통, 문화, 산림 등 최초 10개 분야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16개 분야로 확대되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의 환경분야인 「환경 비즈니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https://www.bigdata-environment.kr) 사업의 PM을 맡고 있습니다.

환경빅데이터플랫폼은 데이터를 수집·가공·유통 시키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자로 K-water(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하여 3개의 참여사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등 환경분야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산·학·연으로 구성된 12개의 전문 데이터 센터로부터 800여종에 이르는 환경분야 데이터를 수집·가공해서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환경에 특화된 데이터를 다룬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실 것 같은데요?
A. 환경빅데이터전문가의 역할을 데이터 수집·가공·제공과 분석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본다면 먼저 데이터 제공 관점에서는 각 전문기관 내에서만 관리되고 있던 유의미한 환경 관련 데이터를 발굴하고 이를 대국민 사용자에게 공개해서 사업, 연구 등 목적에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데이터 제공기업에는 이익을 주고 이용자에게는 편익을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기업은 그 동안 업무를 활용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나 분석 및 활용에는 좀 취약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하여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정책에 반영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주고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반면, 데이터 경제나 분석 분야가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업무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사업적 수익 모델 정립이나 사회적으로 비용을 내고 거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감대나 인식이 덜 형성되어 있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구축과 분석 업무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참조할 만한 모델이나 참조할만한 좋은 사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도 필수로 필요한 직업이겠지요?
A. 환경빅데이터분석전문가는 환경업무에 대한 도메인 지식을 갖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며 더 나아가 시각화 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해 주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데이터분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대표적으로 파이썬과 R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분석된 결과를 사용자에게 더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Business Intelligence툴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Q. 향후 국내에 환경빅데이터전문가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A. 향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는 더 확대되고 인력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작년말에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는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데이터기반 행정을 활성화 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그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기술적, 재정적 조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자사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의미있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여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각종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채용이 자유로운 민간 영역에서는 이러한 경진대회를 통해서 우수한 인력을 검증하고 채용의 기회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환경빅데이터전문가 직업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들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A. 환경빅데이터 업무 전문가의 역할이 빅데이터 구축과 해당 도메인에 대한 전문 영역에 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나뉜다고 할 때 두 가지로 준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IT 기술 분야 입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서 이용하기 좋게 구축하는 기술은 프로그래밍 기술과 전산기 운영과 관련된 기본 지식
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컴퓨터 관련 학과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쉽습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기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Open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분석전문가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환경분야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를 보고 유의미한 내용을 해석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데이터 분석을 위해 파이썬이나 R과 같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 까지 다양한 예제와 잘 된 프로그램을 보는 연습을 꾸준히 기울여야 합니다. 현재의 데이터분석의 추세는 인과관계등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AI로 계속 확대되어 가고 있는데 AI를 포함한 데이터 분석 분야는 상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한 노력이 상당부분 필요 합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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