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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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업'이란 :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요(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 업무 수행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지식, 기술 또는 장비를 상당한 정도로 직접 활용하는 직업
• 스마트사회 안착,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전환에 필요한 직업
•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직업
• 국민들이 체감하고 해당 직업의 정보를 제공할 가치가 있는 직업

생태활동코디네이터는 생태 및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운영방향 설정 및 기획업무를 수행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안 및 매뉴얼, 교재 등을 개발·제작한다. 직접 하천 등의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자료작성을 하며 사업비 확보, 강사 배치, 프로그램 홍보, 참가자 발굴 모집, 예약접수 및 홈페이지 관리, 방문객(교육생) 안내, 강사관리 등 다양한 업무가 포함될 수 있다. 이중 생태강사를 중심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편이다.

■국내 현황
지자체나 환경단체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센터,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등에서 환경생태코디네이터(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자연환경해설사 등)를 채용하고 있다. 주로 계약직으로 종사하며 대부분은 환경관련 시민단체에서 환경 생태 강사로 종사하는데 프리랜서 형태이다.

2020년 기준으로 숲해설가는 14,083명, 유아숲지도사는 5,656명, 숲길등산지도사는 2,015명, 산림치유지도사1급 300명, 2급 1,389명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자격증 보유자 중 활동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프리랜서 형태의 종사자가 많아서 활동인원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필요 역량
생태활동코디네이터는 대학졸업자격을 반드시 요구하지는 않지만 환경, 생물학, 조경, 원예, 농학, 보건 등의 학과 전공자에게 다소 유리하다. 관련 자격증은 산림청의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1급, 2급, 환경부의 자연환경해설사 등이 있다.

산림교육전문가 중 숲해설가는 전국 31개, 유아숲지도사는 19개, 숲길등산지도사는 8개 양성기관이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전국 16개 양성기관이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환경부 자격증인 자연환경해설사는 전국 17개 기관에서, 환경교육사는 3급 정규과정 6곳, 2급 정규과정 2곳에서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생태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별로 양성과정을 진행하기도 하므로 본인이 활동하고자 하는 지역의 단체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생태활동코디네이터로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생물 분류학, 교육학, 심리학, 환경과 기후변화 관련 지식, 생태학 등에 대한 이해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생태교육을 하려면 여러 해 동안 식물부터 양서류, 곤충류 등 전반적인 분야의 심도있는 학습과 수련이 필요한데 분류학적인 지식과 함께 생태적 관계 등 깊이있는 지식이 필요하여 매년 보수교육을 받기도 한다.

■향후 전망
환경교육진흥법 제5조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교육종합계획’을, 각 광역지자체는 ‘지역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해야하고, 기초지자체는 ‘지역계획’ 수립을 권장하고 있다. 전문교육과정도 다양해 활동범위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아숲체험원, 숲체험원, 수목원, 환경교육센터 등이 늘어나고 유아와 초등학교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생태교육을 많이 받는 추세라서 활동할 곳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환경 생태교육이 보편화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주지하는 관계로 앞으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환경생태교육도 비대면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업무특성 상 현장 중심 교육을 해왔기 때문에 온라인 전환을 꺼리거나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향후 영상제작,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사진: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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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생태활동코디네이터-이명혜((사)에코코리아, 생태교육센터 대표)

Q. 본인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환경생태분야 조사와 교육, 인식증진활동을 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에코코리아에서 생태교육센터 대표를 맡고 있고 3년 전부터는 생태관광안내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5년부터 고양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마을의 개명산 지킴이 활동의 하나로 생태학교를 운영하며 환경 생태분야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라나 나무는 아카시나무, 꽃은 민들레 정도밖에 몰랐으나 생태학교를 운영하면서 자연에 눈을 뜨게 되었고 좀더 알고 싶어서 생태교육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되고 점점 더 깊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Q. 간략히 생태활동코디네이터 직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생태활동코디네이터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가치개발로 지역주민의 삶에 기여하고 자연을 체험, 교육, 관광, 힐링, 휴식, 여가 등 정적으로 보존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역의 생태적 가치가 있는 곳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생태 모니터링해 자료를 구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연령별, 대상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비를 확보해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치유사, 자연환경 해설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환경교육센터, 국립공원, 수목원,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의 건강과 미래를 생각하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개명산지킴이 활동을 하며 자연 환경과 생태에 좀 더 깊이 고민하며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사람들과 친환경 화장품, 비누, 수세미를 만들어 나눠 쓰며 관심의 폭이 점차 넓어졌습니다.

생태학교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자라나 중고생이 되면서 함께 우리 마을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해 물고기가 헤엄치고 새들이 날아드는 하천을 만들고자 마을하천지킴이 활동을 시작했고 10년 넘게 자원봉사로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한가지의 실천이라도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재를 제작해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유치원, 학교,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생태활동코디네이터는 지역과 밀접하게 환경을 접하는 직업일 것 같습니다.
A. 시민들에게 도시숲과 도시하천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것을 권하며 교육하는 일이 포함되므로 지역의 생태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도 큰 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많은 시민들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실천을 다짐했었는데 좀더 폭넓은 계층의 시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제도적으로 기후교육, 환경교육을 의무화해서 학교는 물론이고 마을활동가들은 반드시 교육을 받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생태활동코디네이터에 유리한 역량과 자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생태활동코디네이터는 체험과 교육에 알맞은 장소 선정, 사업비 확보, 대상자 모집, 프로그램 개발, 홍보, 강사 관리, 이슈 개발 등을 해야합니다.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과 교육철학이 필요합니다.

철학이 없으면 기능적인 측면으로 치우치게 되어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교육학, 심리학적인 기본지식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강사들을 관리하다 보면 조직관리, 사람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원예·조경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던 분들이 식물에 관심도 많고 지식도 풍부해서 숲해설가 자격을 취득했을 때 좀더 유리하고, 산림치유지도사 2급의 경우 의료 보건 간호 산림관련 학과 학사학위가 있으면 경력이 없어도 양성과정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교사로 재직했던 분들은 교육전문가이므로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면 활동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디지털그린 직업정보 발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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