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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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식사만 하던 공간이던 학교 식당을 소통과 휴식,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시범사업을 끝냈다고 13일 밝혔다.

2000년대 초반 학교에서는 식당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교실에서 배식했다.

이후 학교 유휴공간에 식당을 만들었지만, 공간이 협소해 짧은 시간에 학년별 교대로 식사하기도 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유휴공간이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학교 식당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모델링이 예정돼 있던 부산일과학고 식생활관(급식실)을 올해 2월부터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학생들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

2인·4인·6인 식탁뿐만 아니라 카페형·테라스 식탁 등을 비치해 식당 내 어디서든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면서 평균 식사 시간이 늘어났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식당 내 문화예술 공연무대도 마련해 작은 공연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식사 시간에 음악 감상도 가능하고, 대형 TV도 설치해 각종 뉴스 등도 접할 수 있게 했다.

부산시교육청 측은 "식당에서 친구들과 대화, 사제 간 상담이 가능해지는 등 소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식당을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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