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에듀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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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개교 및 비수도권 15개교 사립대학이 신입생 미충원으로 인해 임의적립금과 이월자금을 투입하더라도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학생 미충원에 따른 사립대학 재정 손실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2022년 사립대학의 정원내 입학자수는 232,159명으로 2012년 264,729명 대비 32,57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학의 정원내 입학자수는 2012년 대비 1,894명 증가, 비수도권 대학은 34,464명 감소했다.  정원내 신입생 미충원인원 총 10,507명 가운데 91.5%인 9,613명이 비수도권대학생으로 분석됐다.  

2021년 사립대학의 중도탈락 학생수는 74,948명으로 2011년 69,299명 대비 5,649명 증가, 학생 비율 0.7%p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신입생 미충원 증가에 따른 학생 직접수입·지출 감소 금액이 2025년 53개교에서 1,684.5억원의 예상운영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운영손실 1,684.5억 중 비수도권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94.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규모는 연도별 증가하는 추세다.

예상운영손실률 5% 초과 대학의 분포는 수도권대학이 4개교인 반면, 비수도권대학이 25개교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립대학의 향후 4년 누적 기준 예상운영손실이 21년 임의적립금과 이월자금으로 보전가능한지 분석한 결과, 수도권 4개교, 비수도권 15개교 총 19개교에서 임의적립금과 이월자금을 투입하더라도 신입생 미충원으로 인한 운영손실을 보전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중규모대학은 임의적립금과 이월자금을 투입한다면, 예상운영손실(향후 4년 누적)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규모대학에서는 예상운영손실을 보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 관계자는 “재정적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소규모대학의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하여 대학재정역량강화 컨설팅, 재정자립을 위한 규제 개선, 학생 충원 제고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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