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인서울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 교육학과 지역균형발전으로 모집인원 3명 대비 충원인원 36명으로 충원율은 1200%를 나타냈다.

뒤이어 건국대 영어교육과 KU지역균형 750%, 명지대 융합공학부 학교장추천 725%,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학교장추천 660%,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학교장추천 580%,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KU지역균형 567%, 중앙대 교육학과 지역균형 560%로 나타났다.

충원율 상위 100개 학과 가운데 충원율이 높은 모집단위가 많은 대학에는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있었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미등록 충원, 즉 추가 합격한 인원 비율을 뜻한다. 수시 지원은 6회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므로 합격한 다른 대학의 등록을 포기해야 한다. 이로 인해 결원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에 미리 예비번호를 부여해 순차적으로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대학 간 중복 합격이 돼야 충원이 발생하므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비율이 높은 인기학과에 중복 합격자가 많아 비인기학과보다 인기학과의 충원율이 높은 편이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경영학과, 경제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 등 인기학과의 충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충원율이 높다는 것은 실질경쟁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초 합격자 가운데 일부 학생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 그 인원만큼 충원이 이뤄졌다면, 최종적으로 지원자 수는 동일하더라도 충원인원만큼 합격자 수가 늘어난 것과 같기 때문에 실질경쟁률이 최초경쟁률보다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음은 2023학년도 인서울 대학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 충원율이 높은 학과를 나타낸 것이다. 단순히 충원율만 높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모집인원, 경쟁률, 등급컷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 2023학년도 인서울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충원율 높은 학과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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