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단계별 전형이 있는 수도권 주요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단계별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2~7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와 면접 점수를 모두 반영한 합산 점수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다.

1단계 선발 배수는 성균관대 과학인재가 7배수로 가장 많고, 고려대, 서울여대가 5배수, 가천대 가천AI.SW, 가천바람개비, 가천의약학, 가톨릭대 학교장추천, 명지대 명지인재면접 등은 4배수로 나타났다.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동국대 Do Dream, 인하대는 3.5배수, 서울대 지역균형,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활동우수형, 성균관대 학과모집, 서울시립대, 세종대, 광운대, 서울과기대 등은 3배수, 동국대 Do Dream 소프트웨어는 2.5배수, 서울대 일반전형은 2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은 1단계에서 일정 배수 이상을 선발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이나 타 대학 우수 학과로 이탈하는 인원 때문에 추가합격으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하위권 대학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권 대학에서도 상당수 일어나는 현상이다. 

결국 1단계 합격 배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대학이나 학과로 이탈하는 학생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선발 배수 안에 들어가는 1차 합격자라면 면접만 잘 보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면접 반영 비율은 협성대 협성창의인재 70%, 동덕여대, 성결대 60%,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한국외대, 가천대, 서울여대 등 50%,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활동우수형,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 40%, 서울대 지역균형, 연세대 추천형, 고려대 학업우수형, 중앙대, 성균관대, 동국대, 세종대, 광운대 등 30%를 반영한다.

단계별 전형에서는 면접 평가가 추가되기 때문에, 학생부 경쟁력이 높지 않은 학생에게는 면접 반영 비율이 높은 단계별 전형이 유리하다. 

다음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단계별 전형이 있는 수도권 대학들의 전형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1단계 합격자 배수, 면접 반영 비율, 이전년도 경쟁률 등을 따져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수시 학생부 종합 단계별 전형이 있는 수도권 대학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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