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의 논술전형 경쟁률 상위 100위권 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100대 1이 넘는다. 다른 학과들에 비해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약학과, 의예과, 수의예과, 치의예과를 제외하더라도 매우 높다.

대체로 논술전형 지원자의 1/3이 논술고사에 응시하지 않으며, 응시자의 절반 정도가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실제로 입학할 가능성이 높은 학과는 경쟁률 하위 학과일 것이다.

서울권 주요 대학 가운데 논술 경쟁률이 타 학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학과들이 있다. 이 학과들은 2023학년도 기준 경쟁률이 20대 1 미만인 학과로 총 14개 대학, 108개의 모집단위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과는 가천대 외국어계열 61명,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39명, 자율전공 38명, 컴퓨터공학과 35명, 경기대 관광학부 33명, 경제학부 30명으로 비교적 모집규모가 큰 편이다.

2023학년도 경쟁률이 10대 1 미만인 모집단위는 8개 학과이며, 10대 1 이상 20대 1 미만인 학과는 100개 학과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학과는 성신여대 핀테크전공은 7.8대 1, 중앙대 예술공학부 7.83대 1, 중앙대 식물생명공학과와 중앙대 식품영양과 각각 9대 1,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9.5대 1로 나타났다.

반면 가천대 법학과는 19.95대 1, 가천대 의공학과 19.85대 1,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19.8대 1, 인하대 화학과 19.75대 1, 연세대 기계공학부 19.7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4학년도에도 이들 학과를 중심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학과는 3개년 추이로 살펴봤을 때 경쟁률 등락폭도 그다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2023학년도 논술 경쟁률이 20대 1 미만인 서울권 주요 대학들의 모집인원과 3개년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다. 

■ 논술 경쟁률이 20대 1 미만인 서울권 주요 대학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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