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는 뜨거운 감자다. 힘들어지는 임용, 저출산으로 인한 어두운 직업 전망,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는 월급, 심각한 교권 침해로 인해 교대의 인기는 한층 시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대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24학년도 전국 교대 11개 대학에서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총 1,835명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과 경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한다.

2024학년도 모집규모가 가장 큰 전형은 경인교대 학교장추천 240명, 대구교대 지역인재특별전형 150명, 진주교대 지역인재 123명,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 120명, 부산교대 지역인재 119명,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청주교대 충북인재 각각 100명으로 나타났다.

2023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형은 진주교대 교직적성자 12.8대 1,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 10.78대 1,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8.7대 1, 대구교대 참스승 8.28대 1, 공주교대 교직적성인재 8.16대 1,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 7.16대 1,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7.01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은 1.96대 1, 광주교대 전라남도교육감추천 1.98대 1, 광주인재 2.63대 1, 전남인재 3.08대 1,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 3.14대 1, 전주교대 지역인재선발 3.16대 1, 청주교대 충북인재, 대구교대 지역인재특별 각각 3.3대 1 등으로 예전의 인기에 비하면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2023학년도 서울교대 학교장추천 1.44등급, 경인교대 학교장추천 1.52등급,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1.81등급, 경인교대 교직적성 1.83등급으로 1등급대의 입결을 보였다. 뒤이어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2.01등급, 대구교대 지역인재특별 2.07등급부터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 2.57등급, 광주교대 광주인재 2.67등급의 분포를 나타냈다.

최근 서이초 사건 등 낮아진 교권을 드러내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교사로서의 자존감, 사명감을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교권이 충분히 보장된다면 차츰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2024학년도 교육대학 전형별 모집인원과 최근 3개년 경쟁률 및 등급컷을 나타낸 것이다.

■ 2024학년도 교육대학 전형별 최근 3개년 경쟁률 및 등급컷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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