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쟁률

[사진=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사진=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4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14일 발표됐다. 지난 13일 마감된 서울대, 고려대와 함께 소위 SKY라고 불리는 세 대학의 수시모집 특징을 분석했다.

서울대
2,181명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9,279명이 지원하여 8.84대 1로 지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전년도 3.93대 1 대비 4.97대 1, 일반전형은 전년도 8.12대 1 대비 10.07대 1로 두 전형 모두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전형상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과탐 적용방법의 변화, 신설된 첨단융합학부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계의 경우 윤리교육과 6.33대 1, 소비자아동학부 소비자학전공 5.83대 1, 인문계열 4.81대 1 순이었고, 자연계열은 생명과학부 11.86대 1, 응용생물화학부 11.44대 1, 약학계열 9.64대 1, 의예과 8.03대 1순이었다. 특히 전년도와 달리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모집단위가 한 곳도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전형의 경우 신설된 첨단융합학부의 지원율이 10.96대 1로 나타나, 기존 공과대학모집단위들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인문계열은 철학과 20.78대 1, 사회학과 17.30대 1, 소비자학전공이 17.14대 1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6대 1이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의예과 15.64대 1, 식품·동물생명공학부 15.56대 1, 응용생물화학부 14.07대 1순이었다.

연세대
2,153명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에는 31,479명이 지원하여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도 12.69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연세대 수시 전형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형은 논술전형으로, 42.17 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38.97대 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약학과 105.60대 1, 치의예과 105대 1의 지원율이 높았고, 전년도까지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던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2.50대 1,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23대 1과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첨단학과인 인공지능학과 25.33대 1, IT융합공학과 26.50대 1 등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교과전형 추천형은 6.1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5.76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고,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의 경우 11.62대 1로 지난해 9.66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교과전형 추천형 자연계열에서는 식품영양학과가 17.7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지구시스템과학과 10.80대 1,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0.17대 1도 경쟁률이 높았다. 인문계열은 불어불문 11.17대 1, 문화인류 11대 1의 지원율이 높았다. 다만,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의 지원율은 작년보다 다소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자연계열은 시스템생물학과 27.60대 1, 생명공학과가 21.3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인문계열은 철학과 26.67대 1, 사학과 14.88대 1로 지원율이 높았다.

논술전형과 유사하게 추천형과 활동우수형 모두에서 계약학과와 첨단학과의 지원율이 높았고, 전년도 입시결과가 낮았던 모집단위 위주로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인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려대
2,593명을 선발하는 고려대 수시모집에는 33,501명이 지원하여 12.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14.09대 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년도에 비해 수시 선발인원은 60명 증가했고, 지원자 수는 2,194명 감소했다.

전형별로 보면 학교추천전형은 전년도 11.32대 1 대비 10.31대 1, 학업우수자전형은 전년도 17.09대 1 대비 15.07대 1, 계열적합전형은 전년도 15.18대 1 대비 13.09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이 23학년도에 비해 191명 감소했고, 지원자격도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게 변경돼 지원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2,854명 줄었다. 경쟁률 하락에도 전년도 입시결과가 낮았던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지원율이 상승하기도 했다.

학과별로 보면, 학교추천의 경우 인문계열은 보건정책관리학부 14.38대 1, 언어학과 13.20대 1, 불어불문학과 12.29대 1, 통계학과 12.33대 1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간호대학 26.50대 1, 의과대학 23.44대 1, 환경생태공학부 23.25대 1, 산업경영공학부 21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학업우수자전형은 전년도에는 학교추천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한 것도 특징이었다.

전반적으로 지원율이 감소한 가운데, 인문계열은 철학과가 22.50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보건정책관리학부도 19.78대 1로 지원이 많았다.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30.28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공학부가 28.72대 1로 뒤를 이었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지원인원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선발인원이 137명 증가해 전체 경쟁률은 감소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철학과 23.25대 1, 글로벌한국융합학부 18.40대 1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24.9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SKY 대학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학교명 2023학년도 수시모집 2024학년도 수시모집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연세대 2,110 26,782 12.69 : 1 2,153 31,479 14.62 : 1
서울대 2,056 14,108 6.86 : 1 2,181 19,279 8.84 : 1 
고려대 2,533 35,695 14.09 : 1 2,593 33,501 12.92 : 1 

*출처: 각 대학 사이트 내 발표, 정원 외 포함 기준, 최근 마감일 순(2023.9.14.), 진학사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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