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 진학에 있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돼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매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학과를 의대로만 한정해 보면 인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이 아니더라도 지방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전국 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영남대 일반학생 37.13대 1, 충북대 27.25대 1, 영남대 의학창의인재 26.13대 1, 가천대 25.6대 1, 동국대 WISE 지역인재 24.4대 1, 연세대 미래 23.95대 1, 고려대 23.44대 1, 동국대 WISE 학생부교과 21.7대 1, 경상국립대 21.0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대는 4.09대 1, 제주대 4.42대 1, 인제대 5.71대 1, 경상국립대 5.97대 1, 강원대 6대 1, 부산대 6.07대 1, 순천향대 6.26대 1, 연세대 6.5대 1, 조선대 6.93대 1, 인제대 6.96대 1, 건양대 7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위 대학들은 연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방 대학으로, 저조한 경쟁률이 나타난 전형은 주로 지역인재전형에 해당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모집인원 가운데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 학생들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인재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에서는 영남대, 충북대, 동국대 WISE, 연세대 미래, 경상국립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전북대 등 지방 의대의 경쟁률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의대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인 만큼 수도권과 지방을 가릴 것 없이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해 수도권 편중 현상이 타 일반 학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대비 경쟁률 증감에서도 영남대가 10.38대 1, 동국대 WISE 8.67대 1, 전북대 지역인재 1유형 8.26대 1, 지역인재 2유형 8.09대 1, 가천대 6.6대 1, 경상국립대 6.39대 1, 고려대 1.84대 1만큼 경쟁률이 상승해 지역에 따라 경쟁률 증감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경희대는 19.74대 1, 충북대 16대 1, 인하대 13.56대 1, 조선대 11.48대 1, 동국대 WISE 10.9대 1, 가톨릭관동대 강원인재 10.48대 1, 일반전형 8.9대 1, 가톨릭대 8.7대 1, 영남대 8.37대 1, 조선대 6.47대 1, 계명대 5.75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 전국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 비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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