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률로 살펴본 의예과, 약학과 비교

[사진=서울대 약학대학]
[사진=서울대 약학대학]

2024 수시 전형별 분석을 살펴보면 의예과 입학보다 약학과 입학이 어렵다는 것이 확인됐다. 의예과에 입학하기가 약대보다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실제로는 경쟁률이 의예과보다 약대가 더 높아 약대에 입학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보통 의예과에 들어가기가 더 어려워 약대로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소신 지원으로 의예과를 지원하더라도 데이터 분석으로는 오히려 더 쉽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의예과는 모집인원 857명, 지원인원 9,356명으로 경쟁률이 10.92대 1, 약학과는 모집인원 525명, 지원인원 9,022명으로 경쟁률이 17.18대 1로 나타났다. 모집인원은 의예과가 확연히 많지만 지원인원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경쟁률만 놓고 봤을 때 약학과가 의예과에 비해 1.57배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의예과는 모집인원 798명, 지원인원 16,126명으로 경쟁률이 20.21대 1, 약학과는 모집인원 359명, 지원인원 10,547명으로 경쟁률이 29.38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약학과가 의예과에 비해 1.45배 높다.

논술전형에서 의예과는 모집인원 116명, 지원인원 29,999명으로 경쟁률이 258.61대 1, 약학과는 모집인원 83명, 지원인원 18,644명으로 경쟁률이 224.63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과는 달리 의예과가 약학과에 비해 1.15배 높다.

수시 전형 전체적으로 보면 의예과는 모집인원 1,771명, 지원인원 55,481명으로 경쟁률이 31.33대 1, 약학과는 모집인원 967명, 지원인원 38,213명으로 경쟁률이 39.52대 1로 약학과가 의학과에 비해 1.26배 높다.

각 대학별로 살펴보면 가천대의 경우, 교과전형 경쟁률이 약학과 36.67대 1, 의예과 25.6대 1, 종합전형 경쟁률이 약학과 68.67대 1, 의예과 49.5대 1로 약학과가 의예과에 비해 경쟁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는 논술전형 경쟁률이 약학과 288.5대 1, 의예과 226.74대 1로 마찬가지로 약학과의 경쟁률이 더 높았다.

전북대는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입결에서도 약학과는 1.08등급인데 비해 의예과는 1.36등급으로 실제로 등급컷 역시 약학과가 의예과보다 더 높은 대학도 있다. 그 외 대학들도 의예과와 약학과의 등급컷이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약학과가 더 높은 경우도 살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하면 등급컷이 높아지고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낮아진다. 물론 절대적으로 비교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분석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의학과가 약학과보다 입학하기 쉽다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 학생부교과전형 의예과ㆍ약학과 비교

모집단위 전형유형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비교
의예과 교과 857 9,356 10.92 1배
약학과 교과 525 9,022 17.18 1.57배


■ 학생부종합전형 의예과ㆍ약학과 비교

모집단위 전형유형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비교
의예과 종합 798 16,126 20.21 1배
약학과 종합 359 10,547 29.38 1.45배


■ 논술전형 의예과ㆍ약학과 비교

모집단위 전형유형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비교
의예과 논술 116 29,999 258.61 1.15배
약학과 논술 83 18,644 224.63 1배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67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582개 우수 생기부 사례 수록! '학생부 합격의 KEY' 출간 [배너 클릭!] 
* 582개 우수 생기부 사례 수록! '학생부 합격의 KEY' 출간 [배너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