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경상지역 국립대학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의외의 인기학과가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경북대 치의예과로 교과우수자 41.25대 1, 지역인재 33대 1, 부산대 교육학과 28대 1, 경북대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27.5대 1, 경북대 약학과 27.3대 1,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27대 1, 부산대 식물생명과학과 23.2대 1 순이다.

일반적으로 인기학과라고 하면 자연계열은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수의예과 등 의약계열과 공학계열 학과, 인문계열은 경영학과, 경제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사회계열 학과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경상지역 국립대학에서는 지구시스템과학부, 고고인류학과, 조경학과, 철학과, 한문학과, 의류학과, 독어독문학과, 사학과, 불어불문학과, 지리학과, 노어노문학과 등 기존의 인기학과와는 거리가 있는 모집 단위들이 경쟁률 상위권에 분포돼 있었다.

물론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적인 평가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보다 교과 성적에 맞춰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전년도의 경쟁률과 등급컷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 학과들이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학과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치의예과, 약학과, 의예과, 수의예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대다수가 인정하는 기존의 인기학과 사이에 여러 비인기 학과들이 경쟁률 상위권에 골고루 분포해 있다는 것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년 대비 경쟁률이 가장 크게 오른 학과는 부산대 교육학과로 18대 1,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13.92대 1, 부산대 공공정책학부 학생부교과 13.6대 1, 부산대 식물생명과학과 13.37대 1, 경상국립대 AI정보공학과 10.64대 1, 부산대 공공정책학부 지역인재 10대 1만큼 큰 폭의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반면 경북대 지리학과는 35.62대 1, 지구과학교육과 30.43대 1, 치의예과 25.15대 1, 신소재공학과 교과우수자 21.71대 1, 고분자공학과 17.5대 1, 신소재공학과 지역인재 17.03대 1, 부산대 사회학과 17대 1,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15.87대 1만큼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다음은 2024학년도 경상지역 국립대학 경쟁률 높은 학과를 나타낸 것이다.

■ 2024학년도 경상지역 국립대학 경쟁률 높은 학과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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