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대학의 논술 특징을 파악하고 기출 문제와 모의 논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중앙대 논술 시험은 인문사회계열 언어 논술형 문항 3문제, 경영경제계열 언어 논술형 2문제, 수리 논술형 문항 1문제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문제 유형별로 답안 작성 시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 언어 논술형 문제
1. 정해진 시간 내에 글의 논지를 파악하는 독해력 기르기
언어 논술형 문제에서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정확한 독해력이다. 따라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고 핵심 논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논술 준비의 출발이다. 물론 독해력은 고교 교육과정을 통해서도 충분히 훈련할 수 있다.

다만 조금의 준비를 더한다면, 논술 시험에 활용되는 개별 제시문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생각 단위’ 또는 ‘대비되는 생각 단위들’을 담은 글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과서 가운데 이러한 유형의 글들을 선택해 5~10분 내외의 정해진 시간 안에 논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2. 핵심 논지를 제한된 분량으로 요약하는 연습하기
논술 시험에 주어진 시간이 120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제시문의 핵심 논지를 간결하게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통합 논술의 답안은 자신의 논지를 논리적으로 전개해 쓰는 요약적인 글이라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핵심 논지에 대한 독해력은 궁극적으로 제시문의 핵심 논지를 압축해 답안을 간결하게 작성하는 데 중요하다. 인문계열 논술 시험에서는 6~9개로 비교적 많은 수의 제시문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제시문의 전체적인 논지를 제한된 시간 내에 파악하고, 핵심 논지를 제한된 분량의 글자 수로 표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3. 문제의 요구 사항에 맞는 답안의 구조를 갖춘 글쓰기 연습하기
답안의 구성 및 형식적 측면에 대해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여러 개의 제시문에서 핵심 논지 파악, 차이점 분석, 문제 해결을 위한 논지의 재구성 등 문제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해 효과적으로 답안을 구성하는 데 적합한 글쓰기 구조를 갖추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논술의 답안 구조는 문제 유형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 논술 시험의 1번 문제는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갖춰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 방법이 될 수 있고, 다른 문제의 경우 질문에 나타난 제시문 간의 관계 및 문제의 요구 사항에 초점을 맞춰 답안을 구조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수리 논리형 문제
수리 논술형 문제는 수리적 능력에 기초해 논리적 결론을 도출하거나 논리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수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및 대안 제시 과정을 수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리형 논술 문제에서 요구하는 수리적 능력은 수학 교과목에서 배운 특정 개념과 공식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보다는 수험생이 제시문과 문제에서 제공된 정보를 종합해 답을 찾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수리적 과정을 통해 보여주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논리적 사고와 수리적 사고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수리 논술형 문제를 풀기 위한 기본적 접근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2024학년도 중앙대 인문계열 모의논술 문제와 해설을 나타낸 것이다. 가이드북에는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 설명, 접근 방법 등의 내용이 매우 상세하게 제시돼 있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 2024 중앙대 인문계열 모의논술 언어 논술형 문제

■ 2024 중앙대 인문계열 모의논술 수리 논리형 문제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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