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연구원은 국내외 경제현황을 파악·분석하고 전망하며 제도, 금융, 노동, 지역 등의 전문 분야를 연구한다.

하는 일
경제학연구원은 정치학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각종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기본적으로 경제학에 대한 개념, 이론 및 운영기법을 개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행하여 학술적 논문 및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수행한다.

또한 경제학연구원은 주로 국내외 경제현황을 파악·분석하고 전망하는 일을 수행한다. 제도, 금융, 노동, 지역 등 전문 분야로 나뉘어 연구를 수행하며, 농어촌 경제에서부터 국제경제나 환경변화에 따른 국가 간의 무역과 통상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그리고 자금의 공급방안, 국내외 화폐정책, 투자 및 자금전환을 규제하는 등 경제정책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연구를 하고, 고용, 생산성, 임금과 시간 등 연구영역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며, 경제관계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하여 연구결과를 도표로 나타낼 수 있도록 준비한다.

경제학연구원은 다른 사회과학연구원과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혹은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연구활동을 한다. 보통 석사급 연구원과 박사급 연구책임자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구책임자가 연구방향 설정 및 진행과정 점검 등 팀 업무를 총괄한다. 일부는 대학이나 관련 기관에서 강의활동을 하기도 한다.

<업무 환경> 경제학연구원은 주로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일부는 파트타임 근무도 가능하다.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하지만, 연구를 이어가기 위해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는 연구과제를 시작할 때와 마무리할 때이다. 업무는 대부분 연구실에서 이루어지지만, 업무 관련 활동으로 세미나 및 학술대회 참석, 자료수집을 위해 해외나 지방으로 출장을 가기도 한다. 연구형태는 개인연구가 기본이지만, 연구원들이 같은 연구주제로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자리가 많은 편이다. 근무환경은 개인 연구실이나 분야별 공동 연구실을 이용하므로 대체로 쾌적한 편이다. 자연과학 분야 연구원처럼 실험연구를 하는 편이 아니어서 업무상 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되는 길
경제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학 분야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한다. 석박사 학위 과정에 진학하면 세부적인 자신의 전문 분야를 선택하게 되는데, 보통 향후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학원에 진학하면 세부 경제학 전공의 각종 개념과 이론 등을 배우고 연구수행을 위해 필요한 연구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경제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학내외에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관련 연구원에서 연구보조원(RA)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연구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부설 경제연구소의 경우 주로 박사 학위 소지자를 채용하는데, 경제학 전공자 외에도 경제학 인접학문인 정치학, 법학, 경제학 등의 박사 학위 소지자를 채용하기도 한다.

관련 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법학과, 사회학과, 정치학과, 외교학과, 행정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적성 및 흥미> 정치, 경제, 사회 등 사회적 현상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일에 흥미가 있어야 한다. 많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며 새로운 사실이나 결과를 도출하는 사회과학적 능력이 필요하다.

경제학에서는 수학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이과적 성향이 강한 편이고, 모든 산업에 과학기술이 접목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IT기술이나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 있는 지식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연구한 결과를 논문이나 보고서로 작성하고 세미나 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문장력과 의사전달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해외 세미나나 학술대회에 참석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국어 소통능력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연구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맡은 연구과제에 대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계획성과 꾸준하고 성실한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팀을 구성하여 연구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다른 연구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원만한 대인관계능력이 필요하다.

<경력 개발> 경제학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 및 민간 경제연구소, 대학부설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 기관마다 채용방식에 차이가 있으나 결원 시 연구원을 공개 채용하는데, 통상 서류전형, 공개세미나 그리고 연구논문, 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입직 후에는 각 연구기관의 직급체계에 따라 단계를 거쳐 승진하며, 평가에 있어 개인별 연구실적을 중시하는 추세이다.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강의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학교수로 이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활동을 하기 때문에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론을 배우고, 새로운 연구방법을 습득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경제학 세부전공의 전문성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구논문 발표 등 연구실적을 올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경제학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1)에 따르면, 사회과학연구원은 2021년 약 13천 명에서 2031년 약 14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연평균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가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정부와 일반 기업체의 경제동향 분석 및 대책 연구 활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 전망을 비롯해 청년실업에 따른 각종 경제 현황을 분석하는 경제학 분야의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향후 해당 분야의 연구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고용 및 일자리 문제나 산업구조 변화 등도 활발한 연구활동이 이뤄지는 주제에 해당한다. 또한 환경문제 해결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하는 환경경제학이나 환경 이슈로 인한 경제학적 영향평가를 분석하는 연구분야 역시 경제학연구원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환경으로 인해 국내 경기상황뿐 아니라 세계 경기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분야에서도 경제학연구원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제학연구원이 주로 진출하는 대기업 경제연구소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우 기본적으로 큰 인력 증가에 한계가 있고, 대학부설연구소도 고용형태가 불안한 편이다. 다른 사회과학연구원에 비해 경제학연구원이 취업할 연구소나 연구기관이 많은 편이지만, 경제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연구주제가 확대되는 상황과는 달리 신규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편이다.

또한 연구문제가 다양화된다고 해도 대학이나 부설 연구소 등에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등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더 많기 때문에 경제연구소의 설립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경제연구소의 경우, 근로환경이 좋은 취업처로 인식되는데 박사 학위 취득 외에도 연구경력이나 눈에 띄는 성과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직경쟁이 매우 치열한 편이다.

국내 대학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진입하는 고급인력도 많아 근무환경이 좋고 고용안정성이 높거나 보수 및 복지혜택 면에서 우수한 대기업 경제연구소나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입직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직업: 사회과학교수, 사회계열교수, 사회학연구원, 정치학연구원, 대학시간강사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1102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2122

관련 정보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044)211-1000 www.nrc.re.kr
한국개발연구원 (044)550-4114 www.kdi.re.kr
한국노동연구원 (044)287-6114 www.kli.re.kr
한국보건사회연구원 (044)287-8000 www.kihasa.re.kr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02)575-5282 www.kic.re.kr
한국행정연구원 (02)564-2000 www.kipa.re.kr

*[한국직업전망 2023, 한국고용정보원 발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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