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직업전망 2023, 한국고용정보원]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는 워드프로세서(한글, MS워드 등), 회계관리프로그램, 통계처리프로그램, 이미지 편집 툴(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등 학교, 가정, 회사 등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하는 일
응용소프트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특정 응용분야에 사용하기 위하여 제작된 소프트웨어를 말하는데 시스템소프트웨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현된다. 일반사무용 소프트웨어,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과학용 소프트웨어,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이 있으며 특히 회계, 제조, 유통, 인사, 영업 등 기업용 응용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이 활발한 편이다.

기업관리소프트웨어인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관리시스템(SCM) 등이 대표적인 응용소프트웨어이다. 또한 전자결재프로그램, 항공권, 열차표 등의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특정 용도를 위해 사용하는 것들도 응용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는 개인이나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에 출시된 응용소프트웨어에 대한 시장조사, 소프트웨어의 용도 파악, 고객의 요구 수렴 등을 거쳐 전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운다. 이후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설계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C, C++, 자바, 비주얼 스튜디오, 파이썬 등을 사용하여 개발언어로 바꾸는 코딩 작업을 거쳐 베타버전을 만든다. 이후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하며, 이를 통해 오류가 발견되면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완제품을 출시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수집하여 다음 버전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반영한다.

향후 단순 반복적인 코딩 업무는 점점 자동화될 수 있는 반면에 분석 설계 업무는 개발자의 경험에 기초하므로 쉽게 자동화되지 않을 것이다.

< 업무 환경 > 개발을 의뢰한 기업체에 상주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기도 하며, 개발 마감일을 맞추고 오류 없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신적 압박감이 있을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업무 환경이 구축되고 화상회의도 일반화되면서 재택근무도 확산하는 추세이다.

되는 길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전산(공학)과 등의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비전공자는 사설교육기관에서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진출한다. 최근 대학에서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별도의 학과들이 개설되고 있다.

이들 학과에서는 소프트웨어공학, 프로그램 언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를 비롯해 실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실습을 한다.

관련 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소프트웨어개발과, 컴퓨터공학과, 전산(공학)과, 공학교육학과, 물리과학과, 수학과,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제어계측 공학과, 통계학과 등

관련 자격: [국내]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조직 응용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빅데이터분석기사(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제] MCSE(마이크로소프트사), SCJP(썬마이크로시스템즈사), OCP(오라클사)

< 적성 및 흥미 >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기술을 습득해야 하므로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더불어 분석적 사고, 혁신, 책임감과 진취성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창의력, 전산, 기술 설계, 기술 분석 등의 능력이 요구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꼼꼼함이 필요하다. 여러 사람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 경력 개발 > 주로 SI(시스템통합)업체, 소프트웨어개발업체, 금융권 등 기업체의 전산실 등에서 근무하는데, 채용 시 학력보다는 경력이 더욱 중요한 편이다. 대다수의 업체에서는 공개채용을 하는 편이지만, 소규모 기업은 학교 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채용하기도 한다.

비교적 단순 작업을 수행하는 코더(Coder)로 시작하여 차츰 개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력이 쌓이면 단위업무의 프로젝트리더(PL: Project Leader)를 거쳐 하나의 프로젝트를 총괄하여 책임지는 프로젝트매니저(PM: Project Manger)로 승진할 수 있다.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로 경력을 쌓은 후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로 옮기기도 하며, 숙련자는 IT컨설턴트로 진출하기도 한다.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는 2021년 약 181천 명에서 2031년 약 24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66천 명(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으로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가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사업체는 4,355개소로 2015년 4,739개소에 비해 –8.8% 감소하였고, 관련 산업의 종사자는 2015년 34,600명에서 2019년 34,808명으로 0.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T 시장 조사 전문업체 IDC(2022)에 따르면 응용소프트웨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 확대에 따른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가상화 컴퓨팅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와 인적자본관리(Human Capital Management: HCM)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7.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들어 국내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도 당초 전망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환경,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네트워킹,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한 IT 산업의 차세대 플랫폼인 ‘제3의 플랫폼’(3rd Platform)이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계는 모바일 환경에 대한 대비 전략을 확장해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2016)의 동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정보검색 서비스 기업은 모바일 검색과 구글 NOW와 같은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문자인식,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기술이 결합하여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 통역, 문자인식·증강현실 번역, 웨어러블 통역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기업용 SW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소셜 및 IoT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빅데이터, 온라인 광고, M2M, NFC, 소셜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 등 새로운 IT서비스를 통한 고용 창출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물인터넷 모바일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직업: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 컴퓨터보안전문가,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디지털영상처리전문가, 가상현실전문가, 음성처리전문가, 게임 프로그래머, 모바일콘텐츠개발자, 데이터베이스개발자, 빅데이터전문가(SNS 분석가), 네트워크관리자, 네트워크엔지니어, 웹엔지니어, 웹프로그래머, 웹마스터,
정보시스템운영자, 컴퓨터시스템감리전문가, 기술지원전문가, 정보통신컨설턴트,
MIS전문가(경영정보시스템개발자)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1332 1339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2223 2229

관련 정보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02)2188-6900 www.sw.or.kr
정보통신산업진흥원 (043)931-5000 www.nipa.kr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02)580-0580 www.kait.or.kr

*[한국직업전망 2023, 한국고용정보원 발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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