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판막, 이중 심실, 심방 구조 제작 등 다양한 의료 진단 및 응용분야에 적용 기대

[사진=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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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바이오융합공학전공 이길용 교수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질병물리연구소의 Kevin Kit Parker 교수, 최수지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3D 프린팅을 이용한 심장 조직 구조물을 구축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젤라틴 기반의 새로운 하이드로겔 잉크를 사용해 인간의 심장처럼 박동하는 기능성 심실을 3D 프린팅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나노 섬유가 포함된 하이드로젤 잉크가 심장 근육 세포를 심실 모양으로 프린팅해 인간 심장 심실과 같이 조율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심장판막, 이중 심실, 심방 구조 제작, 그리고 기타 다양한 의료 진단 및 응용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심장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발견을 위한 더 나은 체외(In-vitro) 플랫폼을 만들고, 3D 프린팅된 심장 조직을 사용해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용 교수는 “재생 치료 및 임상 전 진단, 나아가 심장 및 인간의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탐구를 지속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오가노이드 고도화와 3D 조직 개발에 적용되게 할 것”이라며 “제1저자인 하버드대학교 소속 최수지 박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좋은 연구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논문은 “Fibre-infused gel scaffolds guide cardiomyocyte alignment in 3D-printed ventricles”로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인 ‘Nature Materials(IF=41.2)‘에 게재됐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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