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작문, 언어·매체 9점↓…영어 1등급 비율 4.28% 예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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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부산진학지원단은 23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분석에는 부산지역 99개교 1만3천453명이 참여했다. 가채점 분석 결과 2024년 수능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초고난도 문제가 배제됐지만, 변별력 높은 중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돼 지난해 수능에 비해 체감 난도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90점 이상 1등급의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사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40점 이상 1등급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4등급까지 누적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사회탐구영역 중 세계 지리, 세계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탐구영역 중 Ⅱ과목 표준 점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024 수능과 2023 수능 원점수(300점)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사탐(2) 응시자 상위 1% 이내는 1~6점이 상승하지만 30% 이내는 3~7점, 50% 이내는 5~7점 정도 하락했다.

국어·수학(미적분, 기하)·과탐(2) 응시자의 경우 기준 상위 1% 이내는 1~2점이 상승하지만 30% 이내는 1~5점, 50% 이내는 5~7점 정도 하락했다. 

2023년과 2024년 가채점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어영역의 경우 원점수 평균과 비교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9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 원점수 평균과 비교할 때 미적분은 비슷하지만, 확률과 통계는 2점 상승, 기하는 3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 1등급 기준 90점을 넘는 학생의 비율은 4.28%로 지난해 7.67%에 비해 3.39%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사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기준 40점을 넘는 비율이 26.75%로 지난해 34.52%에 비해 7.77%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세계 지리, 세계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 원점수 평균은 1~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2~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탐구영역 중 화학Ⅰ은 지난해에 비해 4점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과목은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은 1~2점 내외로,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는 6~10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채점 결과로 예측한 서울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 계열 서울대는 4~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 계열 연세대는 3~4점, 고려대는 1~5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 계열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지원 가능한 점수는 최상위권 모집 단위의 경우 지난해보다 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 계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최상위권 모집 단위의 경우 2~3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과 부산지역 의예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1~2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지역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열 부산대는 1~2점 정도 하락, 부경대·동아대는 3~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 계열 부산대는 상위권 학과의 경우 1~2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위권 모집 단위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대략 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진학지원단은 예상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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