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정보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설계 및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활용방안 연구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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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시스템전문가라고도 불리는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는 각종 지리정보(지표면과 지하·지상 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산, 강, 토지 등 각종 자연물과 건물, 도로, 철도 등의 인공물에 대한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 및 운영하기 위한 GIS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분석·설계하는 일을 한다.

사진측량, 원격탐사, 위치추적 확인 등의 정보기술을 사용하여 지형 및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분석 및 설계하는 일을 한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다.

사용자 의견 수렴 및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협의하여 구축하려는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요구되는 분석기능 및 의사결정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며 요구사항에 입각하여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네트워크 등 기본적인 시스템 구조를 설계한다.

지리정보시스템프로그래머에게 구축하고자 하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설명하고 프로그램을 작성하도록 의뢰하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 기능과 성능에 대한 종합적인 테스트 시험을 실시하고 평가한다. 사용자에게 시스템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교육과 기술적 자문을 실시하며 지리정보시스템과 관련한 최신 정보기술의 추세 및 동향을 파악하여 정보기술 변화에 대비한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입찰공고가 나면 해당분야의 전문가와 협의하여 제안서를 작성하고 입찰에 참가하는 것도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의 역할이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방안 및 표준안,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유통방안 등을 연구하기도 한다.

| 업무 환경 | 지리정보시스템 또는 공간정보시스템 설계 및 기술개발, 서비스 등을 위한 업무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수행한다.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공간데이터 구축인력과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인력이 구분되어 있으며 협업을 위한 토론 및 회의도 빈번하다. 평소 야근이 빈번하지는 않지만 공간정보시스템 개발업무가 연말에 완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업무가 바쁜 편이다.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공학, 토목공학, 지적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전국 공간정보 특성화 고교, 전문대학, 대학교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대학교의 경우 2022년 현재 8개 특성화대학이 선정되어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IT기술을 활용한 업무도 증가함에 따라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학과 등 정보처리 관련학과 졸업생도 공간정보 관련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지리정보(또는 공간정보)관련 기업은 공간데이터를 구축하는 분야와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개발분야를 구분하여 채용한다. 지적기사/산업기사 등의 자격은 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자격은 아니나 지적직 공무원, 공기업(공사) 취업 시 유리하다. 또한 2023년에 국가기술자격인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기능사가 신설된다.

관련 학과 공간정보학과, 지적정보학과, 도시지적공학과, 도시정보공학과, 지적학과,
지적토목학과, 지리정보학과, 공간정보공학과, 토목공학과, 지구과학과, 농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전산학, 건설·도시·해양·산림·조경·환경·철도 관련 학과

관련 자격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기사/산업기사, 측량기능사, 지적기술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도화기능사, 지도제작기능사, 항공사진기능사, 해양조사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 적성 및 흥미 | 공간정보 구축, 분석, 설계 등의 업무를 위해서는 과학적 사고와 판단력이 필요하며 특히 공간정보 처리 가공 분석의 경우 복합적인 자료처리 과정에 대한 정보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이 중요하게 요구된다. 또한 대규모 공간정보시스템을 만드는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사업의 경우 담당자 및 여러 이해관계자와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에도 점차 융복합적인 사고가 많이 필요해지고 있고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또한 IT 신기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공간정보 관련 국제표준 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또한 표준문서를 작성하는 역량도 중요하게 요구된다.

| 경력 개발 |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는 측량지적 엔지니어링업체, 지도제작업체, 공간정보업체, 건설회사, 엔지니어링업체, 부동산감정평가회사 등의 민간업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의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적직 공무원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측지직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관련 석박사 출신은 공공 및 민간 연구소에 취업할 수 있으며 경력을 쌓은 박사급들은 대학교수로 이·전직을 할 수 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과 관련된 대기업으로는 위치기반의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NAVER, KAKAO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자동차 관련 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다. 그 외 정보통신 기업, 물류유통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구축, 시스템개발 및 통합, 융복합 콘텐츠 개발 관련 기업을 창업하기도 한다.

일반 기업의 경우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급으로의 승진체계를 거친다. 입사 초기에는 주로 현장에서 실무업무를 담당하며, 충분한 경력과 기술을 축적하여 승진한 후에는 현장업무보다는 주로 프로젝트 총괄 등 관리업무를 하게 된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향후 10년간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지적 및 측량기술자,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가 포함되는 측량 및 지리 정보 전문가는 2021년 약 18천 명에서 2031년 약 2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천 명(0.8%)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포털사이트 등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스마트폰에서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다양해지고 있어 디지털화된 공간정보 제공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향후 자율주행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위치정보, 공간정보의 정밀화와 고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업체를 중심으로 전문인력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간정보와 지리정보시스템이 계속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시스템 및 기술을 제작할 전문인력의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며 특히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공간의 변화를 탐지하고 객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등의 개발인력,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공간정보 고도화를 위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의 업무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도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18개 특성화교(고교 4개, 전문대 4개, 대학원 10개) 이외에 2022년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하여 3년간(2022~2024) 총 45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밀지도 이외에 교통·물류 정보, 상권 등 부동산 정보,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정보, 안전 및 방범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서도 공간정보서비스 관련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처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리정보 또는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에 대한 일자리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인력공급이 이러한 일자리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종합하면, 위치정보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 자율주행차, UAM,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스마트시티 또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공간정보 구축의 고도화가 요구되므로 지리정보시스템전문가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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