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체의 생명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 및 기타 물질의 효과를 연구하여 의약품을 연구·개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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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연구원은 실험용 동물을 이용해 혈액순환, 호흡, 소화 및 기타 생명작용과정 등 기관 및 조직의 기능에 관한 약품 및 기타 관련물질의 효과를 실험·연구한다. 또한 동물실험의 결과를 임상실험과 연관시켜 질병에 대한 면역이나 치료용 투약의 기준을 비교·설정한다.

인체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식품방부제, 색소, 중독성 가스 및 해독물 등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을 분석하여 인체의 조직, 기관 및 생명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또한 인체의 특정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의 효과측정, 특수질병치료용 의약품의 개발, 독성물질의 검출 및 확인 등을 수행하기도 한다. 그 외에 연구원(일반)이 수행하는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 업무 환경 | 약학연구원은 주로 풀타임 근무지만, 일부 연구원의 경우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연구의 특성상 실험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때는 연구실에서 초과근무를 하기도 한다.

업무는 대부분 연구실이나 실험실 등에서 이루어지고, 연구주제에 따라 실외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도 있다.

연구과정에서는 일부 위험한 유독성 물질 등을 다루는 경우도 있어 실험실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실험을 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이로 인해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도 있다. 실외에서 이뤄지는 연구를 위해 출장을 가기도 하고,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는 외부활동을 수행하기도 한다.

약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 및 의약학계열 등 관련 학과의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약학 등 관련 전공 대학의 저학년 때는 주로 자연과학과 관련한 기초지식을 쌓는 학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하며, 고학년이 되면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대학원 과정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세부 전공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일반적으로 연구원이 된 후에도 세부전공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학생 시절 다양한 연구에 참여하여 관련 논문을 저널에 제출하는 등 연구경력을 쌓는 것이 필요하며, 연구보조원으로 일해보거나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시행하는 현장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관련 기관에 입직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관련 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의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생물공학과, 미생물학과,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유전공학과, 바이오생명과, 농업생명과학과 등

| 적성 및 흥미 | 약학연구원이 되려면 인체를 비롯한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의 생성과 성장 및 소멸과 같은 생명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을 즐기며,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거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생물학과 자연과학 전반에 걸친 호기심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

실험연구가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실험과정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흥미가 요구된다.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연구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맡은 연구과제에 대해 끝까지 연구할 수 있는 계획성과 꾸준하고 성실한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팀을 구성하여 연구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다른 연구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원만한 대인관계능력도 필요하다.

| 경력 개발 | 약학연구원은 제약회사 및 제약회사연구소, 의약품제조업체, 병원 및 병원 부설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인력의 채용은 대개 관련 분야별로 특별채용이 이루어진다.

채용 시 전공과 연구경력이 주된 평가요소가 되며, 해당 연구소에서 연수를 하거나 연구보조원으로 근무하다 능력을 인정받아 연구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다.

연구기관에 따라 승진체계가 조금씩 다른데, 개인별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가 중시되는 편이다. 약학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강의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에는 대학교수로 이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약학 분야 전문지식을 토대로 연구하는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론을 배우고, 새로운 연구방법을 습득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향후 10년간 약학연구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1)에 따르면, 생명과학연구원은 2021년 약 45천 명에서 2031년 약 5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1천 명(연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학연구원은 의약품을 연구하고 신약 개발이나 약품의 효과 등을 연구하며, 큰 틀에서 생명과학연구원에 속한다.

약학연구원은 의료보건 및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제약회사 또는 병원 부설 연구소에서 주로 근무한다. 제약업계는 인구 고령화로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 개발 및 노화방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국내 산업구조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에서 신약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핵심 분야이며, 때문에 바이오산업 성장에 힘입어 약학연구원의 일자리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약을 비롯한 의약품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수이므로 임상시험을 책임지는 약학연구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같은 예기치 못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매우 중요했던 것처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를 연구하는 약학연구원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OECD는 ‘바이오경제 2030(The Bioeconomy to 2030: Designing a Policy Agenda)’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및 고령화 등 인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서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참고로, 생명공학은 생명과학을 공학적으로 응용한 학문으로 생명과학 연구에 기초해 발전한다. 생명공학 기술은 보건·의료, 생물정보, 환경·에너지 등 타 기술과 융합되고 응용 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제약, 바이오에너지, 뇌 과학 등 생명공학 기술개발과 바이오산업 육성에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생명공학육성법에 근거하여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 역동적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기반 구축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약학연구원을 포함한 생명과학연구원의 일자리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산업을 포함한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투자도 활발하고 시장규모도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의약품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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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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