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프로그래밍 언어 이용해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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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WEB)은 전 세계에 연결된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이퍼텍스트(hypertext) 기반의 정보를 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 구축방법이다. 하이퍼텍스트 자료는 HTML이라는 언어를 통해 표현되며, 이러한 문서들은 HTTP라는 통신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전송된다. 즉 웹은 수십억 개에 달하는 웹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응용서비스이다.

웹프로그래머로도 불리는 웹개발자는 Java(애플릿, JSP, 서블릿, EJB),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Javascript, VBScript, HTML, DHTML, XHTML, VRML, XML, PHP, ASP, CGI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와 React.js, next.js, Node.js, 스프링프레임워크, Django 등 웹프레임워크, 그리고 Git, Docker 등의 툴을 사용하여 웹사이트를 구축하며 각종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는 프론트엔드개발자(Front-end developer), 백엔드개발자(Back-end developer), 풀스택개발자(Full stack developer)로 구분되어 채용이 이루어진다.

통상적으로 프론트엔드개발자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보이는 화면기준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자를 의미한다. 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는데 HTML, CSS, 자바스크립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엔드개발자는 비즈니스관련 데이터 영역, 서버 측면, API 등의 컨트롤과 프론트엔드 프로그램을 구동·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하는 개발자를 의미한다. 즉 웹사이트가 실제 작동하도록 만든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없는 시스템컴포넌트 작업, API 작성, 라이브러리 생성, 데이터베이스 통합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풀스택개발자는 상기 기술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동시에 프로그램할 수 있는 상위 개발자를 의미한다.

한편 프론트엔드 개발과 연관된 직업으로 웹퍼블리셔(web publisher)가 있다. 이들은 웹기획자, 웹디자이너,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와 협의하여 웹구현 가능성을 타진 및 조언하고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도록 웹 표준, 웹 접근성, 크로스 브라우징, 시멘틱 마크업 원칙에 맞추어 HTML, CSS, Javascript, jQuery 등을 활용하여 웹 화면을 구현한다.

웹퍼블리셔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인터페이스 영역을 작업하고, 개발자는 데이터의 비지니스 로직을 전반으로 담당한다. 한편 이들은 웹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개발자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하여 웹디자이너 범주에 넣기도 한다. 이 경우 웹디자이너가 웹퍼블리싱도 함께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웹상에 올릴 자료의 성격과 형태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언어
(Php, Asp, Java, Jsp 등)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코딩한다. 구축 이후 웹상에서 테스트한 후 문제점을 확인하고 수정하며 기존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유지 및 보수한다.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들은 웹 디자인, 데이터설계,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프로젝트 관리, 웹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페이지 코딩 및 프로그래밍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오픈 프레임워크, 오픈 API, 소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사용자 편리성 강화 및 신기술 적용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최신 기술 동향을 잘 파악하고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업무 환경 | 참여 프로젝트의 성향에 따라 근무환경의 변화가 심하나 대체로 근무환경은 쾌적하다. 개발자의 경우 자신이 맡은 부분만 개발하며 최근 화상회의 및 재택근무도 가능하여 과거보다는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고객사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사의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해서 업무 시 스트레스가 있다.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로 일하려면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공학과 등에서 웹 구축에 필요한 프로그래밍언어를 비롯해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해 공부하거나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으로 과정이 나누어져 있는 사설교육기관에서 강좌를 이수해 이론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

웹 개발을 위해서는 웹 언어뿐만 아니라 SQL 등의 데이터베이스 등 인프라 등의 지식을 요구하고 최근에는 웹 개발의 편리를 제공하고 있어 서드파티(Third party)를 많이 다뤄본 개발자를 찾기도 한다. 서드파티는 웹 화면에서 사용하는 Grid, Tree, Chart, 달력, Color picker 등 아주 다양한 Control을 제공하여 개발에서 신속함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언어가 쉬워졌기 때문에 사설 교육기관을 통해서도 입직할 수 있으며 채용 시 학력보다는 경력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많은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정보보안학과, 경영경제(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 관련) 등
관련 자격 [국내]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리눅스마스터1/2급, 네트워크관리사, 웹마스터, 전자상거래운용사, 전자상거래관리사, 검색광고마케터, 인터넷정보관리사 등
[국제] OCJP(Oracle Certified Java Programmer) 외 LPIC, CCNA, OCP, OCA, OCM 등

| 적성 및 흥미 |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이나 기존 웹사이트 개편 시 이용자의 요구와 웹 구현의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분석적 사고와 탐구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기술 설계, 전산, 기술 분석 등의 능력을 요구하며, 컴퓨터와 전자공학, 통신, 의사소통과 미디어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 경력 개발 | 주로 인터넷사이트의 채용공고를 통해서 입직한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프로젝트 업무가 발생할 때마다 웹에이전시나 네트워킹을 통해 일을 알선받는다.

웹사이트 제작업체(웹에이전시), 기업체 및 공공 기관의 전산실, 웹·서버 호스팅업체,
SI(시스템통합)업체 등에 종사하는데 취업 시 학력이나 자격증 취득 여부보다 실무 경험(웹기획 등)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트라도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여 채용하는 편이다.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습득과 이해가 필요하며 IT환경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서버 등 인프라에 대한 지식도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습득한 전문기술 중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거나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로 시작하여 차츰 프로젝트 리더, 그리고 프로젝트를 총괄·지휘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성장할 수 있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향후 10년간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는 2021년 약 41천 명에서 2031년 약 51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만여 명(연평균 2.2%)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환경의 진화에 따라 웹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제조, 건설, 농업, 문화콘텐츠 등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IT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서비스나 온라인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에 전자상거래를 비롯하여 웹기반 서비스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웹 활용이 커지게 된 배경에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많아지고 모바일에서 웹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통계청 KOSIS(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21년 기준 92.8%로 나타났다.

현재 웹 환경은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이동 중으로 웹서비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웹환경이 PC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환경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속도나 기능, 사양측면에서도 거의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확산에 따라 웹, 앱, 모바일웹 등 다양한 형태로 웹이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웹앱 등장으로 웹과 네이티브 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기존의 웹프로그램 방식으로도 네이티브 앱과 비슷한 수준의 모바일 프로그램이 가능해지고 있는데, 이는 HTML5 표준이 제공하는 기능이 확장되고 다양한 모바일 웹 관련 프레임워크가 개발되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상호 연동하는 웹도 등장·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웹과 앱의 경계가 무너지고 각종 서비스의 기반이 웹으로 진화하고 모바일 기기 사용 확산 등으로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의 수요에 긍정적이다.

웹서비스 방식, 웹언어의 발전, 웹표준 등의 발전과 진화 또한 웹 관련 직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과거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정적인 형태(데이터 중심 웹에서)에서 상호교류가 가능하고 양방향의 정보이동이 가능한 동적인 형태로 진화하였으며 향후에는 개인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한 웹(웹3.0, 시멘틱 웹 기술을 이용하여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웹기술)이 모든 환경의 플랫폼이 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웹언어에서도 발전하고 있는데, 초기 정보전달을 위한 간단한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언어인 HTML에서 XML, XHTML, HTML5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HTML5는 기존의 HTML의 기본 토대 위로 새로운 마크업과 자바스크립트 API가 추가되었고 스타일 역시 CSS3으로 향상되었다. 이외에도 지능정보 기반 신성장 산업 육성지원과 함께 정부에서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이들의 진입에 긍정적이다.

한편, 모바일기기 사용의 일상화로 웹에서 사용하던 기능 등을 모바일 앱으로 접속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등 앱사용으로 인한 일거리 감소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종합하면, 웹기술과 제공 서비스의 진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접목되고, 웹 전달 매체인 모바일기기 사용자 확산에 따라 향후 웹기반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웹개발자(웹프로그래머)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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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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