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세대]
[사진=연세대]

수험생들은 정시전략 수립에 한창일 것이다.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시모집요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다. 바쁜 수험생들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진학사가 2024학년도 정시를 대비해 서울 소재 일부 대학의 특징을 정리했다.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에 이어 오늘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다. 대학은 가나다순이다.

▶ 연세대학교

구분 2024학년도
모집
인원
가군1,500명 
(시스템반도체공학/디스플레이융합공 정원외 32명 포함)
전형
방법
인문/자연 : 수능100
의예/국제계열 : 1단계 수능100
(의예 2.5배수 / 국제 3배수) 
2단계 수능90+면접10
체육교육 : 수능85+실기10+면접5
스포츠응용산업 : 수능85+실기15
음악대학 : 수능30+실기70
활용
지표
표준점수+백분위변환
수능 [인문, 국제, 체능]
국어33.3+수학33.3+영어16.7+사/과탐(2)16.7
[자연] 국어22.2+수학(미/기)33.3+영어11.1+과탐(2)33.3
[음악대학] 국어66.7+영어33.3
영어/
한국사
등급 1 2 3 4 5 6 7 8 9
영어 100 95 87.5 75 60 40 25 12.5 5
한국사 10 9.8 9.6 9.4 9.2 9
한국사(예) 10 9.8 9.6 9.4 9.2 9
기타 과탐 : 서로 다른 2과목 선택 (Ⅰ,Ⅱ 구분 없음)

*일반전형 기준

2024학년도 연세대 정시 모집은 가군 1,500명 선발로 전년 대비 36명 감소했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 25명,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에서 7명을 모집하여, 지난해보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5명 늘리고,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3명 줄였다.

경영학과(-9명), 경제학과(-5명) 등의 모집이 감소했고, 인공지능학과(+5명), 의예과(+3명) 등은 증가했다. 전형방법 상 큰 변화는 없는데, 예체능계열 전형 한국사 등급별 반영 점수가 5등급까지 만점에서 4등급까지 만점으로 변경됐다.

전년도에는 수시 이월인원이 136명으로 2022학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이월인원이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융합과학공학계열(ISE) 16명, 융합인문사회계열(HASS) 15명, 경제학부 15명, 전기전자공학부 11명 등이다.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한 의약계열 모집 대학이 늘어 자연계열에서 수시이월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반영방법에서는, 영어 영역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고 반영비율로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경쟁대학 중 영어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인문계열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5점이지만 영어 반영비율 16.67%를 반영하게 되면 차이는 8점 이상 벌어지게 된다. 탐구의 경우 자연계열은 과탐에서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구분 2024학년도
모집
인원
가군184명+나군955명=전체1,139명
전형
방법
인문/자연 : 수능100
예체능(음악대학) : 수능40+실기60
예체능(조형예술,체육과학부) :
1단계(조형5배수/체육4배수) 수능100 
2단계 1단계60+실기40
활용
지표
표준점수+백분위변환
수능 [인문] 
국어30+수학30+영어20+사/과탐(2)20
[자연] 
국어25+수학(미/기)30+영어20+과탐(2)25
[예체능] 
국어, 수학, 사/과탐(2) 중 택 2, 각 50%
영어/
한국사
등급 1 2 3 4 5 6 7 8 9
영어(인,자) 100 98 94 88 84 80 76 72 68
영어
(예체능)
5 5 5 4 4 3 2 1 0
한국사(인) 10 9.8 9.6 9.4 9.2 9 8.5
한국사(자) 10 9.8 9.6 9.4 9.2 8.5
기타 자연계열 동일과목 I+II 선택 불가

*일반전형 기준

이화여대는 올해 정시 모집에서 1,139명을 선발하여 전년대비 64명이 증가했다. 인문/자연계열을 나군에서 모집하고, 가군에서는 미술 관련 예체능 모집단위만 184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음악, 체육 모집단위를 합한 955명을 선발하는데,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이 신설되어 자연계열로 36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 정시의 특징은 사범대학과 의예, 간호, 약학, 뇌・인지과학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제외하고는 전공 구분 없이 계열별 통합선발을 한다는 것이다. 인문계열 173명, 자연계열 141명을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기 때문에 정시에서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계열별 통합 선발된 신입생들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 제외),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인공지능대학(컴퓨터공학과, 사이버보안학과)의 각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인문계열 수능 반영 영역 비율에 변화가 있는데 수학은 전년 대비 5%p 오른 30%, 사/과탐은 5%p 감소한 20%로 변경되었다. 수학 비중은 오르고 사/과탐 비중은 낮아지면서 자연계열 수험생의 인문계 교차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앙대학교

구분 2024학년도
모집
인원
가군777명+나군789명+다군380명=전체1,946명
전형
방법
인문/자연: 수능100
체육교육: 수능80+서류20
활용
지표
표준점수+백분위변환
수능 [인문, 공공인재, 영화, 체육교육과] 
국어40+수학40+사/과탐(2)20
[경영경제대학] 
국어35+수학45+사/과탐(2)20
[자연] 
국어25+수학(미/기)40+과탐(2)35
[사진, 디자인학부] 
국어40+수학20+사/과탐(2)40
영어/
한국사
등급 1 2 3 4 5 6 7 8 9
영어(인/자) 100 98 95 92 86 75 64 58 50
한국사
(인,자)
10 9.6 9.2 8.8 8.4 8
한국사(예) 10 9.6 9.2 8.8 8.4

*일반전형 기준

중앙대 정시 모집은 전년 대비 68명 감소한 1,946명을 선발한다. 군별로 보면 가군이 777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147명 감소했고, 나군은 64명 증가, 다군은 15명 모집이 증가했다. 가군에서 모집했던 유럽문화학부, 아시아문화학부 내 전공들을 나군 모집으로 변경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가군의 약학부 모집인원 15명 감소, 간호학과(자연) 10명 감소도 가군 모집인원에 영향을 줬다.

인문, 자연계열의 전형방법은 수능100%로 전년과 동일하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공공인재학부만 지난해와 달리 국어 반영비율을 높이고 탐구 반영비율을 낮췄다. 경영경제대학은 타 인문계열 모집단위보다 국어 비율이 35%로 낮고, 수학 반영비율이 45%로 높아 수학 영향력이 크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 반영비율에 포함하지 않고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인데, 1~4등급까지는 점수 차이가 적으나 5등급부터 차이가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군의 경우 경쟁대학들의 모집이 없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전년도 다군 경쟁률은 25.12:1로, 가군 4.13:1, 나군 4.31:1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군 모집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경쟁률을 의식하기보다는 높은 충원율을 고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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