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시스템 모니터링, 정기적 데이터 백업과 예방점검, 장애 요인 처리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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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컴퓨터가 아닌 방대한 양의 자료가 축적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컴퓨터시스템은 전문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전담으로 운영할 인력이 필요하다.

정보시스템운영자는 컴퓨터시스템 전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장애요인을 처리한다. 컴퓨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며 각종 자료의 손실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데이터 백업과 예방점검을 수행한다.

시스템 사용자의 등록 관리, 사용 권한 부여, 불편사항 접수 및 개선도 이들이 담당한다. 새로운 주변장치를 설치하고 테스트하며 운영시스템에 필요한 조정을 한다.

이들은 시스템 사용자들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컴퓨터시스템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장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거나 협력업체에 기술지원을 의뢰하여 신속히 시스템이 복구되도록 한다.

◎ 서버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보시스템의 상태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서버운영관리자, 기업체나 기관에서 사용되는 전산 네트워크 자원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네트워크운영관리자, 클라우딩 서비스의 운영담당자 역시 정보시스템운영자에 포함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직접 구축·운영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이용하는 방식이다.

◎ 서버운영관리자는 서버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백업, 보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장애를 예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서버(Server)란 네트워크로 연결된 정보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화된 컴퓨터를 말한다.

이들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시스템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하고, 유지보수 관리방안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한다. 또한 전산실의 물리적 환경의 대상인 온도, 습도, 분진 등에 대한 기준 요건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관련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그리고 시스템 운영 시에는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조치 행위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며 운영 데이터(파일)의 정기적인 백업작업은 물론 기능 및 성능시험 등을 실시한다.

부가적으로 시스템의 성능 및 기능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불편 및 요구 사항까지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정보시스템 사용자 등록 관리, 사용자 교육지원 서비스 등 고객과 관련한 기본 서비스를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의 빠른 변화를 감지하고 미래의 정보구조 변화에 대비하며 정보기술의 발전 동향과 추세를 분석하여 향후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 이를 반영하기도 한다.

◎ 네트워크는 전송매체(케이블, 무선)에 의해 연결된 컴퓨터들이 상호 간에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네트워크운영관리자는 기업체나 기관에서 사용되는 전산 네트워크 자원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한다.

이들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네트워크시스템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하고 네트워크 시스템에 고장 또는 이상이 발생한 경우 신속히 문제점을 파악하고 복구하며 실시간으로 시스템의 운영상태를 모니터링한다.

그리고 관리적 측면에서 네트워크 케이블의 포설위치 등을 관리하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의 PC, 서버컴퓨터 등에 대해서 주소체계를 설정·부여하고 조정·관리한다. 네트워크 이용자에 대해 e-mail, ID 등의 관리, 네트워크 프로토콜 및 서비스에 대한 설치지원과 교육, 네트워크 접속에 관한 기술적 지원 등을 하는 것도 네트워크 운영관리자의 업무이다.

이 외에 네트워크의 트래픽 상태 분석을 통한 향후 개선, 네트워크 기술동향 및 추세 파악을 통한 추후 반영, 네트워크에서 지원되는 각종 프로토콜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네트워크 성능과 기능의 향상 등을 추구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시스템의 변경 및 신규확장 추가 시 신규로 조달된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계획에 입각하여 기능 및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한다. 외부망과 연동되는 통신회선(전용선, 전화망 등)에 대해서 외부망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안정적인 관리를 유지해나간다.

◎ 클라우드서비스 센터에서 서버, 네트워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운영자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서비스 제공 및 운영업무를 수행한다. 보통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 PaaS(Platform as a Service):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및 실행 환경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 SaaS(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 CMS(Cloud Management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자(이용자)와 제공자 사이에서 기술과 컨설팅을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

◎ 한편 IT기술지원전문가도 본 영역에 포함된다. 이들은 고객서비스 대상 정보시스템이나 솔루션의 구축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 기술지원 체제를 갖추고 고객 요청에 따라 장애 처리, 시스템 개선 및 정기 점검, 유보수 업무를 수행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전산실이나 IT기업의 장비 및 솔루션 판매부서, 기술지원부서 및 대리점 등에서 근무한다.

- 기업의 전산실에서 근무하는 경우 프린터 등 컴퓨터 관련 주변장치를 설치하는 것부터 기업의 인트라넷 등과 같은 시스템 관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운용시스템 도입과 모니터링, 점검 및 문제해결 등의 일을 한다. 특히 사업체 내 컴퓨터사용자에게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장비의 고장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원활히 해결해주고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 IT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은 컴퓨터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리점 등에서 근무한다. 고객들에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사용방법 등을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교육해 주고 응용소프트웨어 설치, 컴퓨터
주변기기 설치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 한편 현장에서 이들은 서버엔지니어, 네트워크엔지니어 등으로 불리며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클라우드서비스 관련 인력을 통합하여 인프라엔지니어(인프라운영관리자)로도 불린다.

- 최근에는 Devops엔지니어, SRE엔지니어처럼 개발과 운영이 접목된 새로운 직업이 나오고 있다. Devops와 SRE 엔지니어는 모두 개발팀과 운영팀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고객의 요구에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 업무 환경 |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24시간 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이 일하는 전산실 또는 데이터센터는 컴퓨터시스템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며, 먼지도 거의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근무환경은 쾌적한 편이다.

윈도우, 유닉스, 리눅스 등 각종 컴퓨터 운영체제(OS)와 OS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설치와 운영, 보안, 데이터베이스 등 시스템 운영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서버, 가상화, DB,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전문대학 이상에서 관련 학문을 전공하거나 사설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받고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련 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통신학과, 응용소프트웨어학과, 정보처리학과, 전자계산과, 전산공학과, 공학교육과, 산업공학과, 제어계측공학과 등

관련 자격 [국내]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국제] MCSE(마이크로소프트사), OCP(오라클사), CCIE(시스코사), UNIX시스템관리전문가(휴렛팩커드사), (Redhat 관련 자격증)RHCSA, RHCE, RHCA 등, (VMWare)VCTA, VCP, VCAP, VCDX 등

| 적성 및 흥미 | 컴퓨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며, 각종 자료의 손실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야 하므로 분석적이고, 적응성 및 융통성이 높은 성격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전산, 기술 분석 등의 능력이 요구되며, 컴퓨터와 전자공학, 통신공학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클라우드서비스업체에서 클라우드 담당 인력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보 기술, SW·시스템 개발 이론, 정보통신 기술의 이해, 정보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등이다.

| 경력 개발 | SI(시스템통합)업체, NI(네트워크 통합), 기업체, 공공기관, 대학교 등의 전산실, 전산시스템을 위탁받아 통합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서비스업체 등에서 근무한다.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관련 경력자를 우대하여 채용하고 있다. 경력을 쌓은 후에는 정보기술컨설턴트, 데이터베이스관리자, 컴퓨터시스템설계분석가, 네트워크시스템분석가 및 개발자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IT기술지원전문가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 하드웨어 등 관련
분야별로 지원할 수 있으나 보통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종 시스템의 설치,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향후 10년간 정보시스템운영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정보시스템운영자는 2021년 약 63천 명에서 2030년 약 63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천 명(연평균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의하면, 2019년 기준으로‘기타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업12)’은 2019년 기준 849개소로 2016년 742개소에 비해 증가하였고, 관련 산업의 종사자는 2016년 6,607명에서 2019년 6,565명으로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컴퓨터시설관리업’ 사업체는 2019년 기준 436개소로 2016년 378개소에 비해 증가하였고, 관련 산업의 종사자는 2016년 6,111명에서 2019년 6,22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등록 기반으로 보면 ‘기타 정보기술 및 컴퓨터 운영관련서비스업’의 사업체 수는 2020년 기준 2,048개(종사자 수 10,188명), ‘컴퓨터시설관리업’은 720개(종사자 수 7,129명)로 조사되었다.

모바일 및 통신 기기 확대, 유무선 네트워크 연계, 산업의 IT화, 디지털전환(Digital Trans formation) 등으로 서버, 네트워크, DB, 스토리지 등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력의 역할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e-비지니스가 확대되고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 사회적 미디어 활성화, 각종 기기의 자동화·디지털화, 사물인터넷(IOT)의 개발 및 기존 시스템과의 연결망 확대로 정보시스템의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업에서는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전환(DX)은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 요소를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하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보시스템은 더욱 확대되고 정보시스템의 고장이나 장애는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각 기관에서는 24시간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등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흐름은 정보시스템운영자의 고용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으로 진화됨에 따라 IDC 센터 및 클라우드 센터의 확대를 포함하여 클라우드서비스업체가 증가하고 있고 관련 분야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일자리 기회에 긍정적이다.

‘2021클라우드산업실태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공급기업의 수는 2018년 1,142개에서 2020년 1,409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 기준 클라우드 공급 기업의 클라우드 종사자 규모는 총 22,834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정보시스템운영과 관련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운영자는 5,891명(25.8%)이었다. 한편 연구·개발 분야가 8,741명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하며 가장 종사자 수가 많았다.

클라우드 공급 기업의 클라우드 종사자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약 22,400명에서 2020년은 약 22,800명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도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다양한 디지털수요가 증가하여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다수 정부·공공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이 소규모 전산실에서 운영중에 있어 서비스가 미흡하고 보안이 취약하며 전담 인력 부족 등의 운영상 한계가 있어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일자리 증가에 부정적인 요인도 있다. 컴퓨터 시스템 개발 기술의 진보로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고, 네트워크, 서버 등 시스템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정보시스템운영자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규모가 큰 기관에서는 자체 인력을 채용하지만 최근 들어 별도의 통합 데이터센터를 통해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고 시스템통합(SI)업체에 외부용역을 주거나 관련 업체로부터 인력 파견을 받는 추세이다.

특히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의 업무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통합되는 것은 특정 기관 내 상주하는 정보시스템운영 인력의 수요를 감소시키고 외주화(outsourcing)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하면, 정보시스템 운영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나 컴퓨터시스템 기술 진보 및 시스템관리 및 운영 도구의 진화 및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 및 활용 확대로 정보시스템운영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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