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시험원은 물리학, 천문학, 화학, 지질학 등의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책임자의 연구개발 업무를 보조하거나 기술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각종 시험기기와 장비를 설치하고 조작, 유지·관리하며 연구자의 관리하에 시험·분석·검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 및 실험과정에서 표본을 수집하고, 실험, 검사 및 분석용 재료와 장비를 준비한다. 실험이나 검사 및 분석을 보조하거나 직접 수행하기도 한다. 연구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료 등의 세부견적서를 주어진 명세서에 따라 작성하여 준비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료 및 인력의 양과 비용의 세부 견적서를 작성한다. 실험용 재료와 장비를 준비하고, 실험기구 및 장비를 설치, 조작하여 실험을 보조한다.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의 종류와 조성비 분석 등의 검사 및 분석업무를 보조하거나 자연과학자의 지시하에 직접 실험을 수행하기도 한다. 실험이 끝나면 사용한 실험기구 및 장비를 정리하고, 유지·관리한다. 공학적 계산을 하며, 각종 도표 및 보고서를 작성한다. 연구과정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을 확인하고, 기술적인 지식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기도 한다.

자연과학시험원이 되려면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험원이 석사 학위를 소지한 경우가 많다. 생물, 바이오, 물리 등 공업계열 전공을 해야 업무를 수행하는 데 유리하다. 일부 연구소에서는 일정 기간의 숙련기간과 사내 연구과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자연과학시험원이 되기 위한 공인된 국가 자격증은 없으나 실험과정에 대한 이해와 실험장비를 다루고 수리하는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

관련 학과 생물학과, 생물공학과, 미생물학과,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유전공학과, 바이오생명과, 농업생명과학과 등

| 적성 및 흥미 | 자연과학시험원은 수학, 물리학, 지구과학 등 자연과학 전반에 흥미가 있어야 한다.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함께 실험절차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실험기구 및 장비를 다루는 정밀성, 육안으로 물체의 특징을 알아내는 시력 및 색 판별능력 등이 요구된다.

다른 자연과학연구원 및 시험원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능력과 반복된 실험 속에서도 침착하게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끈기, 컴퓨터 운용능력이 필요하다. 실험결과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이를 보고서에 기록해야 하며, 관련 장비를 다루는 기술도 필요하다.

| 경력 개발 | 자연과학시험원은 자연과학연구원의 실험과 연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졸 또는 학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 시험원에서 연구원이 되기 위해 관련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경력을 쌓아 연구 분야로 이직하기도 한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향후 10년간 자연과학시험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과학시험원은 자연과학연구원의 일자리 증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향후 10년간 자연과학연구원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자연과학시험원의 일자리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들의 업무를 살펴보면, 자연과학시험원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책임자의 연구개발 업무를 보조하여 시험·분석·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독자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업무로서 각종 시험기기와 장비를 설치하고 조작, 유지·관리 하는 일을 한다. 때문에 분석기기의 성능이 향상되고 자동화의 사례가 증가하면 시험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장비의 정밀도가 높아지고 분석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개선되면 더 많은 연구와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한 가지 시험을 대량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소량의 시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원의 수요 증가로 채용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처럼 시험 및 분석과정에서 각종 분석기기를 사용하는 자연과학시험원은 분석기기의 성능 개선으로 수행업무에 다소 변화를 겪을 수 있고, 자동화 등으로 인력 수요의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자연과학 연구사업이 정책적으로 지원되고 자연과학 연구의 지속성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자연과학시험원의 일자리도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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