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전반에 걸쳐 실무적인 책임
- 웹사이트 활성화 위한 부가서비스 운영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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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WEB)은 전 세계에 연결된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이퍼텍스트(hypertext) 기반의 정보를 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 구축방법이다. 하이퍼텍스트 자료는 HTML이라는 언어를 통해 표현되며, 이러한 문서들은 HTTP라는 통신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전송된다. 즉 웹은 수십 억 개에 달하는 웹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응용서비스이다.

웹관리자(운영자)는 홈페이지 관리자로 불리며 웹사이트나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전반에 걸쳐 실무적인 책임을 진다. 웹 사이트 구축목적에 맞게 서비스를 운영·개선하거나 웹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등 부가서비스를 운영한다. 웹 사이트 업데이트를 위한 적절한 관리를 담당하여 고객들의 요구사항, 불만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한다.

또한 서비스될 내용을 선택하거나 서비스 내용에 대한 기획업무를 한다. 홈페이지 제작 및 구성 디자인 업무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게시판 관리, 사이트의 문제점 해결, 콘텐츠 제공, 이벤트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한다. 새로운 웹 관련 기술의 적용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홈페이지에서 운용될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한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한 사람이 두세 개의 직무를 함께 수행하기도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사이트 기획부터 운영관리, 마케팅 업무까지 함께 한다. 관련 직업으로 웹마스터가 있는데 이들은 기술적인 부분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사이트에서 주로 웹 관리자라고도 불린다. 미국의 경우 웹마스터는 웹의 운영을 담당하며, 웹의 운영과 관련한 테스트나 고객의 문의에 대응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업무 환경 | 통상 실내에서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때로는 불만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때로는 개발된 내용을 야간에 정기적으로 올리기도 한다.

웹관리자(운영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은 없으나 운영을 위해 해당 분야의 지식과 관련된 전공, 마케팅 등 경영분야, 또는 운영관리 등을 위한 컴퓨터공학이나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전공을 하면 좋다.

웹 운영 외 웹사이트 구축이나 디자인 영역에도 관련할 수 있어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공학과 등에서 웹 구축에 필요한 프로그래밍언어를 비롯해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해 공부하거나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으로 과정이 나누어져 있는 사설교육기관에서 강좌를 이수해 이론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

웹 언어뿐만 아니라 SQL 등의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그래픽소프트웨어(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시, 플렉스) 등의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취업과 업무수행에 유리하다. 또한 서드파티(Third party)로 웹 개발의 편리를 제공하고 있어 서드파티를 많이 다뤄본 개발자를 찾기도 한다. 서드파티는 웹 화면에서 사용하는 Grid, Tree, Chart, 달력, Color picker 등 아주 다양한 Control을 제공하여 개발에서 신속함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중소 규모의 경우 전산에 대한 지식과 PPT, 엑셀 등의 사용능력이 있으면 좋다. 웹 운영 및 기획자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 및 고객 상황에 대한 이해 및 분석이 필요하므로 구글 애널리틱스 등 분석소프트웨어 등을 다룰 수 있으면 좋다.

관련 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공학과, 게임애니메이션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게임만화캐릭터과, 영화영상멀티미디어공학과, 애니메이션과, 경영학과 등 상경계열 학과, 사회 관련 학과 또는 전산학과, 컴퓨터공학과,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 통신공학과 등

관련 자격 [국내]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게임기획전문가(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제] OCJP, OCP(오라클사)

| 적성 및 흥미 |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이나 기존 웹사이트 개편 시 이용자의 요구와 웹 구현의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분석적 사고와 탐구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웹서비스 운영과 관련하여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고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대응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 웹운영 관련하여 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가 요구되고 있어 새로운 기술 습득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 경력 개발 | 주로 인터넷사이트의 채용공고를 통해서 입직한다. 웹사이트 제작업체, 기업체 및 공공 기관의 전산실, 웹·서버 호스팅업체, SI(시스템통합)업체 등에 종사하는데 취업 시 학력이나 자격증 취득 여부보다 실무 경험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트라도 운영해봤거나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여 채용하는 편이다.

경험을 쌓은 후 웹기획자, 웹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웹퍼블리셔 등으로 옮기기도 한다. 회사의 규모나 본인의 능력에 따라 웹프로그래밍과 웹디자인, 웹기획과 웹디자인 등을 겸할 수 있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향후 10년간 웹관리자(운영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웹관리자(운영자)가 포함된 정보시스템 운영자 및 웹운영자는 2021년 약 72천 명에서 2031년 약 7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4천여 명(연평균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보시스템운영자의 경우 동 기간동안 일자리 증감률이 0.1%에 불과하여 웹관리자(운영자)의 경우에도 향후 10년간 일자리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환경의 진화에 따라 웹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제조, 건설, 농업, 문화콘텐츠 등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IT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서비스나 온라인 서비스가 증가했다.

향후에 웹기반 서비스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웹 활용이 커지게 된 배경에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많아지고 모바일에서 웹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통계청 KOSIS(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21년 기준 92.8%에 이른다.

현재 웹 환경은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이동 중으로 웹서비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웹환경이 PC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환경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속도나 기능, 사양측면에서도 거의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확산에 따라 웹, 앱, 모바일웹 등 다양한 형태로 웹이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웹앱 등장으로 웹과 네이트 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기존의 웹프로그램 방식으로도 네이티브 앱과 비슷한 수준의 모바일 프로그램이 가능해지고 있는데, 이는 HTML5 표준이 제공하는 기능이 확장되고 다양한 모바일 웹 관련 프레임워크가 개발되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상호 연동하는 웹도 등장·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웹과 앱의 경계가 무너지고 각종 서비스의 기반이 웹으로 진화하고 모바일 기기 사용 확산 등으로 웹운영자의 수요에 긍정적이다.

웹서비스 방식, 웹언어의 발전, 웹표준 등의 발전과 진화 또한 웹 관련 직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과거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정적인 형태(데이터 중심 웹에서)에서 상호교류가 가능하고 양방향의 정보이동이 가능한 동적인 형태로 진화하였으며 향후에는 개인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한 웹이 모든 환경의 플랫폼이 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웹언어에서도 발전하고 있는데, 초기 정보전달을 위한 간단한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언어인 HTML에서 XML, XHTML, HTML5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HTML5은 기존의 HTML 기본 토대 위로 새로운 마크업과 자바스크립트 API가 추가되었고 스타일 역시 CSS3으로 향상되었다.

직무측면에서 보면 웹관리자(운영자)의 역할은 인공지능, 자동화 도구 등의 확대에 따라 보편화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웹 개발과 운영의 구분이 희미해질 수 있다. 따라서 웹운영자의 경우에도 웹개발자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종합하면, 웹기술과 제공 서비스의 진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접목되고, 웹 전달 매체인 모바일기기 사용자 확산에 따라 향후 웹기반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웹서비스 운영과 관련하여 자동화도구 등으로 대체가 발생하는 등 웹관리자(운영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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