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전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대전지역 대학 정시는 총 4,091명 모집인원에 15,923명이 지원하면서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에 비해 0.01p 상승한 것으로 모집인원 34명 증가에 지원인원이 198명 증가한 영향이다.

대체로 경쟁률 상승의 요인으로 모집인원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 대전대와 배재대, 목원대는 모집인원이 각각 70명, 238명, 95명 증가됐음에도 경쟁률은 0.26p, 0.15p, 0.5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한밭대는 전년대비 135명이 감소한 224명을 모집했고, 지원인원 역시 646명이 감소한 1,317명이 지원하면서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0.14p 상승한 수치이다.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충남대는 전년대비 267명 감소한 1,213명 모집에 6,019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4.96대 1로 조사됐고, 한남대는 576명 모집에 2,721명이 지원해 4.72대 1, 대전대는 511명 모집에 1,786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한남대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0.84p 오르면서 대전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정원내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의 30%를 감면해주는 한남챌린지장학금을 지급한다. 한남대 경쟁률 상승에는 장학금제도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한 우송대는 315명 모집에 1,077명이 지원하면서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66p 하락한 것으로, 모집인원은 71명 증가했으나 지원인원은 162명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배재대는 644명 모집에 1,690명이 지원하면서 2.62대 1, 목원대는 608명 모집에 1,313명이 지원하면서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2024~2023학년도 대전지역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과 지원인원, 경쟁률, 전년도 대비 경쟁률 차이를 나타낸 결과이다.

■ 2024-2023 대전지역 대학 정시모집 인원·경쟁률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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