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윌리엄 앤 메리 대학, 구글이미치 캡쳐]
[사진=윌리엄 앤 메리 대학, 구글이미치 캡쳐]

미국의 의대는 국내 대학처럼 학부과정이 아닌 대학원 과정이다. 한국 의대들은 예과 2년 그리고 본과 4년의 6년과정이다. 그러나 미국은 보통 4년간의 학부과정을 마친 후 다시 의과대학원에서 4년과정을 마쳐야 의사가 된다.

미국 의과 대학원(이하 미국의대)에 진학할 계획이 있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의학 또는 기타 보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준비를 위해 학부 4년과정에서 프리메디 과정을 이수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프리메디 과정이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 할까 잘 모른다.

의과 대학 진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프리메디 요건과 미국 대학 가운데 최고의 프리메디 과정이 개설된 곳이 어딘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과대학 합격률이 높은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프리메디 과정은 무엇이며, 의과 대학 합격률이 높은 대학이 어디인지 알아보자.

프리메디란 무엇인가? 프리메디는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학부과정을 선택하는 학업 트랙이다. 학부과정에는 특정한 프리메디 전공은 없다. 프리메디는 정확히 전공이 아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MCAT 응시 및 의대 입학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과 과정, 연구 및 활동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프리메디 학생은 과학 분야를 전공하고, 실험실에서 일하고, 임상 경험을 쌓고, 관련 자원 봉사 활동을 수행하여 의학 분야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닦을 수 있다.

프리메디 요건은 대학마다 다르다. 프리메디 과정이 끝나면 학생들은 의과대학 입학시험(MCAT)을 치른다. AMCAS (The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 지원서, 의대 면접을 포함한 의대 지원 절차를 밟는다.

프리메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대에 갈 수 있나? 의대 입학 자격을 얻기 위해 프리메디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가 묻는 학생들이 있다. 실험실 학점 외에 유기화학, 생물학, 물리학, 심리학, 생화학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러한 필수 과목은 프리메디로 간주되지만 의과 대학마다 필수 과목이 다를 수 있다.

전공에 관해서는 관련 과학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는 것이 의과대학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다. 즉 의대에 가기 위해 생물학이나 화학 등 이과 전공을 할 필요가 없다. 정치학을 하건 사회학을 하건 상관없다. 의대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전공 필수 과목들을 이수하면 된다.

전공 필수 과목 외에 프리메디 과정을 이수하면 원하는 분야를 전공할 수 있다. 프리메디 요건을 모두 이수하지 않고 졸업하는 경우, 의과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프리메디 학사 후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중 의대 합격률이 높은 대학은 어디인가? 미국대학들의 대학별 의학대학 합격률은 연도, 대학, 그리고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22년까지의 정보로는, 미국 대학들의 의학대학 합격률은 평균 6.26%로 낮다.

우리 알고 있는 명문대학들의 의대 합격률은 대략 40% 내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주 우수한 대학들은 80%이상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특정 대학이나 전공에 따라 합격률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대학에서 의예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므로 어떤 학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위권 프로그램에 입학하려면 3.5점 이상의 학점이 의과 대학에 적합한 학점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최종적으로 선택할 대학들은 프리메디 요건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 및 연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먼저 2022년 기준 미국 의학대학 협회(AAMC) 웹사이트가 밝힌 미국 의과대학 합격률이 높은 대학 20곳을 소개한다. 작은 주립대학인 칼리지 오브 윌리엄 앤 메리는 이해에 85.0%의 의대 합격률을 기록, 미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의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주립 대학으로, 과학, 공학, 예술 분야로 유명하다.

데이비드슨 칼리지는 84.8%의 합격률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의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데이비드슨 칼리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과학, 공학, 예술 분야로 유명하다.

윌리엄스 칼리지는 84.4%의 합격률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의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칼리지는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로 유명하다.

그외 대학들을 보면 ▶프린스턴대학 83.9%, ▶앰허스트 대학 83.4%, ▶컬럼비아대학 82.6%, ▶하버드 대학 82.3%, ▶예일대학 82.1%, ▶코넬 대학 81.8%, ▶웨슬리언 대학 81.7%, ▶브라운 대학 81.6%, ▶리하이 대학 81.3%, ▶터프츠 대학 81.2%, ▶스탠퍼드 대학 81.1%, ▶존스홉킨스 대학 80.8%, ▶시카고대학 80.7%, ▶듀크대학 80.6%, ▶다트머스 대학 80.5%, ▶칼텍 80.5%, ▶유펜 80.3% 등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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