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대학을 다 마치지 못하거나, 혹은 대학에 입학을 하지 못한 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늘 학업에 대한 갈망에 목마르다. 이른바 학력 단절이다. 미국은 이런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계속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Non Traditional Student Program이라는 제도가 있다. 이는 고교 졸업 5년이상 됐거나 대학에 다니다 중퇴한 사람들이 다시 4년제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따라서 소득을 유지하면서, 육아를 하면서 대학에 다닐 수 있다. 이 온라인 대학들은 공인된 과정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실행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은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편의성에서 탁월하다. 비용면에서 오프라인 학위와 비교할 때 매우 저렴하다. 유연한 스케쥴로 직장인들은 자기 학업능력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공부를 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수업은 학생의 일정에 따라 진도를 맞추는 비동기식과 캠퍼스내 수업과 동시에 진행되는 라이브 세션이 있다.

어떤 이들은 오프라인 대학들에 비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거나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학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온라인 교육 과정에는 연방공인 인증기관의 조사와 인증 과정이 필요하다.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인증업무에 대한 승인을 받은 기관들은 학교 전체 또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을 평가한다. 따라서 선입견이나 우려와 달리 정식 대학이고 정식 학위다.

일부 온라인 대학의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형으로 설계되어 학생이 자신이 속도에 맞춰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는 학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더 빨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개인에게 유리하다. 또한 일부 온라인 학사 프로그램은 기존의 캠퍼스 내 프로그램보다 더 빨리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가속 프로그램은 학기가 더 짧거나 집중적인 교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더 짧은 기간에 졸업할 수 있다.

미국내 여러 유명 대학들의 온라인 학위과정에는 오프라인처럼 많은 전공들이 개설돼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대학들의 온라인으로 개설된 전공을 보자.

U of Florida는 24개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경영학, 생물학,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학, 디지털 아츠, 환경관리학, 저널리즘, 마이크로 생물학 등등이다. 비용은 12학점에 $6631.44다. 오프라인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명문 위스컨신 대학은 4개 학위과정을 개설해 놓고 있다. 경영학중 인적관리학, 매니지먼트, 마케팅 그리고 간호학이다. 텍사주에 있는 텍사스 A&M대학은 대부분 석사, 박사과정이고 간호학사만 학부에 개설해 놓고 있다. 뉴욕대학은 2년제 준 학사, 4년제 학사 그리고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골고루 개설해 놓고 있다.

학사 전공으로는 부동산학, 호텔관리학, 스포츠 관리학, 마케팅분석, 인문학, 데이터 분석과 시각학과,정보 관리학 등이다. 매우 도전적인 전공들이 많이 개설돼 있다. 전일제 학생으로 12학점을 이수하는 데 총 1만7867달러가 든다.

오하이오 주립대학(OSU)에는 5개 학위과정이 있다. 의학관련 전공들이다. 간호학, 치위생과, 방사선과 등등이다.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캠퍼스에는 3개의 학사 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경영학, 보건정보관리학, 간호학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여러 캠퍼스에 학사 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애리조나 대학, 워싱턴 주립대학, 펜스테이트 대학, 조지 메이슨 대학, 조지 워싱턴 대학 등등 많은 대학들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의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개설돼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학력 단절을 이어 갈 수 있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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