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5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나부터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에너지를 아껴쓰자’는 내용으로 내복을 입고 공연을 했다”면서 “금년에는 우리 전북교육청 전체적으로 환경보호를 생활화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종이컵 등 1회용 사용을 억제하고, 쓰지 않는 전자기기는 플러그까지 빼는 등 평소 생활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같은 노력은 본청을 넘어 지역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일선 학교에까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며 “2015년은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강구하는 해로 만들자”고 거듭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입찰 계약 과정에 제도적 허점이 있다면 형식면에서 합법성을 갖췄다 하더라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가령 식재료 납품의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 최상의 식재료가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데, 현재의 전자입찰 시스템이 우리가 기대하는 목적을 완벽히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제도적 허점을 철저히 파고드는 사람과 집단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학교 식재료 납품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있어도 현재의 틀 그대로 고수하는 한 막을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인쇄물 계약도 마찬가지여서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청을 받고, 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원청 역할을 하면서 이득을 챙기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며 “계약과 관련해 이같은 틈새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바로잡아야 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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